디지털 디바이스

"아픈 PC의 소리를 들어라" 소리로 진단하는 PC 이상 징후

Alex Cocilova | PCWorld 2013.07.30
최근 PC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귀를 기울여 들었는지 묻는 것이다. PC에서 별다른 소리가 나지 않았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냄비나 접시가 나무 계단에 떨어지는 소리, 헬리콥터가 기를 쓰고 이륙을 하려는 소리를 들었다면, PC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이에 걱정을 할 만한 소음 몇 가지를 모았다. 본문의 오디오 링크를 클릭해 보기 바란다. 팬이나 하드 드라이브에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소리
첫 번째는 하드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다. 하드 드라이브 복구 전문업체인 데이터센트(DataCent)에서 수집을 한 소리이다. 요즘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 동영상 같이 재미있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헤드에 문제가 있는 웨스턴 디지털 데스크톱용 드라이브에서 나는 덜컥거리는 소리(데이터센트에 나와 있는 첫 사운드)는 하드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드 드라이브 복구 전문업체인 데이터센트는 문제가 있는 하드 드라이브의 소음들을 소개하고 있다.


SSD 사용이 증가하면서, 시끄러운 하드 드라이브 문제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간은 기존 하드 드라이브가 계속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다.

하드 드라이브는 저장된 정보에 접근을 하거나, 이를 저장할 때마다 내부의 기계 접시가 분당 5,600~10,000번 회전을 한다. 또 작은 자기 헤드가 여기저기로 점프를 한다. 점프 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드 드라이브 조각 모음을 하기 바란다.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시작됐다면 걱정을 할 때이다. 드라이브에 쓰기 작업을 하는 헤드가 손상되어, 곧 수명을 다할 수도 있다는 징조이다. 이 경우, 즉시 데이터를 백업하고, 새 드라이브를 장만해야 한다.

팬이 심하게 펄럭이는 소리
대다수 사람들이 PC에서 듣게 되는 윙윙거리는 소음의 원인은 핵심 부품인 쿨러와 케이스 팬이다. 이 소리는 음악으로 간주하기 바란다. PC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부품에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쿨러나 팬이 제 기능을 못해 너무 많은 열이 유지되면, PC가 고장이 난다.

현대적인 BIOS는 온도 변화에 맞춰 팬의 회전 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업량이 늘어나 더 강한 냉각이 필요하다면, 팬의 소음 또한 더 시끄러워질 것이다. 그렇다고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소음은 곧 지나간다. 팬에서 계속해서 5급 허리케인 소리가 난다면, 점검을 해야 한다는 신호이다.

안텍의 트루 쿨(Ture Cool) 같은 일부 팬 제품에는 팬 회전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있다.


많은 팬에 팬의 회전 속도를 조정하는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이 스위치는 케이스나 팬 자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전 속도를 낮추면 시스템으로 찬 공기가 적게 흘러간다. 대신 전력 소모나 소음이 줄어든다.

스피드팬(SpeedFan) 같은 팬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PC의 팬을 최고 속도로 회전시켜야 하는 때, 속도를 낮춰야 하는 때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유틸리티이다. PC BIOS에도 직접 조립을 할 경우, 팬 속도를 수동으로 정할 수 있는 설정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아주 시끄러운 '틱틱' 거리는 소음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어디에선가 두꺼운 종이 한 장이 날아 들어와, 자전거 바퀴에 끼었을 때 나는 소리이다. 이때도 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PC 내부의 팬을 살펴보기 바란다. 팬 날개에 전선이 접촉해 있는지 확인한다. 아주 쉽게 고칠 수 있는 소음이다. 그러나 방치하면 정말 견디기 힘든 소음이다.

광학 드라이브의 '건강한' 회전 소음
광학 디스크는 '노쇠한' 기술이다. 이제는 디지털 배포가 PC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PC에 CD나 DVD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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