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아픈 PC의 소리를 들어라" 소리로 진단하는 PC 이상 징후

Alex Cocilova | PCWorld 2013.07.30


일반적으로, 광학 드라이브는 디스크를 집어 넣었을 때 윙윙 소리를 낸다. 드라이브가 데이터를 읽기 위해 회전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트레이에 디스크를 넣어두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불규칙하게 드라이브가 회전을 한다.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다음은 드라이브의 디스크가 회전하면서 나는 '건강한' 소리이다.



자주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트레이를 확인해, 디스크가 있다면 이를 꺼낼 필요가 있다. 트레이가 비어있으면 디스크가 회전을 하지 않고, 따라서 아무런 소음도 나지 않는다. 트레이가 비어있는데 소음이 난다면 고장일 확률이 높다. 아마 부품이 깨졌거나 느슨해졌을 것이다.

BIOS의 '삐' 소리
BIOS는 제 나름대로 사용자와 소통을 한다. 예를 들어 오류가 있을 경우 '삐'하고 소리를 낸다. 부팅을 할 때 나는 짧은 '삐' 소리는 걱정할 것 없다. PC가 POST(Power-on Self-Test)를 통과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PC가 POST를 통과하지 못하면 스피커가 아닌 컴퓨터 본체에서 또 한 번 '삐' 소리가 난다. 이건 무언가를 말하는 신호이다.

예를 들어, 메인보드에서 메모리를 인식하지 못했을 때 BIOS는 다음과 같은 '삐' 소리를 낸다.



전력, 메모리 불량, 잘못된 부품 위치, 메인보드 고장시도 마찬가지이다. 뭔가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 '삐' 소리를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메인보드 사용 설명서를 참조하는 것이다. 물론 잘 보관을 해뒀을 때 이야기이다. (메인보드와 함께 동본된 사용 설명서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 이때는 '삐' 소리를 내는 PC가 아닌 다른 기기를 이용해 제조업체의 웹사이트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피커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스피커가 있기 마련이다.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끌 때, 스피커에서 잠깐 동안 짧은 소리가 날 수 있다. 이 소리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스피커가 증폭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스피커는 전원이 연결되거나 해제됐을 때 이런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유일한 방법은 스피커 전원을 빼거나, 아예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다. 소음 제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소리는 계속 된다.

스피커의 코드가 잭에 완전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스피커가 큰 소음으로 이를 알려준다. 모호하지만 깨지는 소리이다. 휴대폰에 무선 방해가 일어났을 때의 소리와 비슷하다. 다음은 그 예이다.



스피커나 서브우퍼, PC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확인한다. 모두 적합한 포트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출력 포트는 녹색). 또 단단히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조용한 PC가 '행복한' PC
좋은 소식이 있다. 최근 출시된 대다수 PC들에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부품이 많지 않다. 소음의 원인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의 깊게 조사를 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과 이를 바로잡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PC가 도움을 요청하는지 귀를 기울여 보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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