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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4 판매 부진 ‘시름’ … 갤럭시 S5 조기 출시 카드 꺼내나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3.10.14
삼성이 차세대 갤럭시 S5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초 예상보다 2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갤럭시 S4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한 한국 매체는 갤럭시 S4의 판매가 부진해 내년 1월 중순 갤럭시 S5를 공개하고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갤럭시 S5로 알려진 사진도 함께 게재됐는데 삼성은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거부했다.

다른 보도들을 보면 신형 갤럭시 S에는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갤럭시 S4의 플라스틱 케이스 대신 신형 아이폰 5s와 비슷한 금속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학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휘는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삼성은 최근 휘어진 화면이 탑재된 갤럭시 라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S4는 지난 3월 14일에 공개됐고 4월 24일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제품 공급이 달려 일부 통신사는 출시날짜를 다음 주인 4월 24일로 연기했다. 이러한 기존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갤럭시 S5는 본래 3월 중순경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갤럭시 S4의 판매는 지난 7월까지 매우 순조로웠다. 출시 이후 두 달 새 2,000만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9월 10일 아이폰 5s와 5c가 공개되고 20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면서 갤럭시 S4 판매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HTC 원 역시 갤럭시 S4의 경쟁 제품으로 지목된다. 삼성은 갤럭시 S3 때처럼 S4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이 갤럭시 S4의 판매 부진을 메우기 위해 갤럭시 노트 3 패블릿을 조기에 출시했다고도 분석한다.

갤럭시 S5 조기 출시 가능성을 보도한 한국 언론은 삼성이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이긴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재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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