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테츠너는 “비발디는 본래 오페라가 되었어야 할 브라우저의 모습을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비발디는 비발디는 스피드 다이얼이나 빌트인 이메일 계정과 자체 노트 필기 앱 등 오페라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비발디의 전반적인 UI는 전통적인 브라우저와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스파르탄과 같은 현대적인 브라우저 디자인이 섞인 모습니다. 왼쪽 구석에는 작은 메뉴 버튼이 있고, 그 아래에는 홈 버튼과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로 가는 버튼이 위치해있다. 왼쪽 사이드바에는 책갈피와 다운로드, 노트 등을 실행할 수 있는 빠른 도구 모음이 있으며, 하단에는 브라우저의 환경설정 버튼이 있다.
빌트인 노트 필기 앱과 메일 계정을 제외하고서도 비발디는 파워유저에게 매력적인 브라우저가 될 수 있다. 비발디에는 ctrl+Q를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 커맨즈(Quick Commands)’ 기능이 있는데, 이는 열려 있는 브라우저 탭 중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스피드 다이얼 페이지에 브라우저 탭을 모아 놓을 수도 있으며, 브라우저 탭을 다른 탭 위에 겹쳐 올려놓는 것으로 탭 그룹을 만들 수 있다.
현재 버전이 테크니컬 프리뷰 단계인 만큼 비발디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 윈도우 8.1 운영체제에서 실행했을 때 비발디는 타 브라우저에 비해 다소 속도가 느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속도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