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백업 완벽 가이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0.02.04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백업은 많은 편두통을 수반하는 아주 힘든 일이었다. 디바이스를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고 복잡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별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백업하고, 데이터를 계속 동기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 한 번만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백업 및 동기화 작업이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다. 디바이스에 로그인만 하면 구글 시스템이 나머지를 알아서 하는 방법으로 간단히 사용자 데이터가 복원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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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데이터는 한 번 더 챙길 필요가 있다. 특히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보관하는 것들, 또는 액세스하는 것들이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저장되는지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두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새 디바이스로 옮길 때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

지금부터 안드로이드 백업 시스템과 작동 및 기능 방식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설명한다.
 

일반 설정 및 개인(기본) 설정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처음 사용할 때, 보통 구글 주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주 계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것이 데이터 자동 백업의 대부분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스템 수준에서는 안드로이드 설정과 개인 설정 대부분이 포함된다. 승인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비밀번호, 언어, 입력 관련 설정, 날짜와 시간 관련 설정, 디스플레이 설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에서 시스템 섹션에서 고급 > 백업을 선택해 백업되는 모든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계정 및 백업 섹션을 탭한 후 ‘백업 및 복원’을 선택한 다음 ‘구글 계정’을 확인해야 한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백업 시스템을 이용하는 백업과 함께 삼성 계정을 통해 삼성 서비스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혼동될 수 있는)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이 옵션을 무시하고 구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향후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든 데이터가 복원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 스마트폰만 복원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화면 맨 위의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 옆에 토글 버튼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시스템 백업과 연결된 구글 계정이 표시된다. 향후 다른 디바이스에 로그인할 때 동일한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 백업과 연결된 계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이 화면에서 계정이 표시된 줄을 탭한다. 그러면 해당 스마트폰과 연결된 모든 구글 계정이 목록으로 표시된다. 여기에서 원하는 계정을 선택할 수 있다.
 
ⓒ JR Raphael/IDG

스마트폰 이름을 탭하면(삼성 디바이스는 ‘구글 계정’ 줄), 디바이스와 연결된 데이터의 종류 및 마지막으로 백업된 때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웹에서 구글 드라이브의 백업 항목에도 동일한 정보가 있다. 또 계정과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백업 설정이 소비하는 공간의 양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앱과 앱 데이터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설치한 앱들은 항상 구글 서버와 동기화된다. 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처음 로그인하면 전체 앱을 복원할지, 아니면 특정 앱을 선택적으로 복원할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새 스마트폰과 기존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 복원하면서 모든 것을 복원하지 않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이 옵션이 표시된다. 최근 활성화시킨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하나 이상인 경우, 소스로 사용할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구글은 또 로그인부터 개인 설정, 기타 특정 앱의 관련 요소에 이르기까지 앱이 특정된 데이터 저장 및 복원을 지원하는 확장된 앱 백업 시스템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이를 지원 및 통합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즉, 앱 별로 효과성에 차이가 있다.
 

캘린더 및 연락처, 이메일

업무에 중요한 이들 데이터는 아주 쉽고 간단히 백업된다. 거의 대부분 캘린더, 연락처, 이메일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의 이메일이나 캘린더 데이터를 백업할 필요가 없다. 이미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디바이스에서 이메일이나 캘린더를 열면 똑같이 표시된다.

많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거나, 다운로드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이메일과 캘린더 앱인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는 기본값으로 구글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설정되어 있지만, 익스체인지와 다른 서드파티 계정 또한 지원한다. 서드파티 계정을 지메일 앱에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익스체인지의 경우, 지메일에 계정을 추가하면 구글 캘린더에도 표시된다.

캘린더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제조업체와 통신사업자는 연락처 정보를 저장하는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그런데 이런 인터페이스가 구글 시스템과 동기화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환경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구글이 아닌 버라이즌 시스템과 데이터가 동기화되도록 설정할 경우, 향후 버라이즌 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복원되지 않는다. 유사하게, 연락처 데이터가 로컬 스토리지나 SIM 카드에만 저장되도록 기본 설정하는 경우에도 번거로움이 초래된다.

스마트폰의 연락처 앱으로 가서, 연락처 데이터가 동기화, 또는 저장되는 장소에 대한 설정이 있는지 확인한다. 디바이스, 제조업체, 통신사업자별로 설정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구글 대신 독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 사용자가 원할 때 구글 연락처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스마트폰의 연락처 앱은 새 연락처를 추가할 때마다 연락처 데이터를 저장할 장소를 물을 수도 있다. 미래에도 일관성과 접근성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항상 구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JR Raphael/IDG

앞서 언급한 시스템 설정 백업에 관한 내용과 동일하게, 연락처가 구글 연락처로 동기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 이름을 탭 하거나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 계정을 탭하는 방식이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구글 연락처에 액세스,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징

안드로이드는 비교적 쉽게 SMS 데이터를 백업, 미래에 사용할 디바이스로 복원할 수 있다. 그러나 계층이 많고, 이로 인해 백업 대상과 방법에 약간의 혼란이 초래된다.

구글은 이제 모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SMS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사용하는 메시징 앱에 상관없이 자동 백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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