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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가전제품, 스마트워치, 게이밍 PC”…IFA를 뜨겁게 달군 트렌드 3가지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9.08
평범한 집안에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도입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IFA에서 공개된 스마트 가전 기기를 눈여겨보면서 최신 TV를 구입하거나 스마트워치라는 유행에 편승해 보는 것이 좋겠다.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IFA 행사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 가전을 선도할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모든 것이 연결된 사물인터넷 세계
IFA에서 공개된 제품들이 곧 출시된다면, 모든 가정용 가전 제품이 곧 서로 연결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되는 세상이 온다는 가정이 가능해진다.

스마트씬 Q

LG 전자는 스마트씬 Q를 선보였다. 세탁기, 냉장고 등 기존 제품에 부착하는 스마트 가전 기기다. 세탁기 문에 부착할 경우 언제 빨래가 끝날지를 알려주는 식으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커넥티드 오븐과 에어컨도 발표했다.

유럽 가전회사 AEG 역시 비디오 카메라가 내장돼 음식이 완벽하게 익는 시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오븐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가정 자동화 허브인 스마트씽즈(SmartThings)를 출시하고 슬립센스(SleepSense) 수면 트래커를 공개했다. 또, IFA에서 삼성이 선보인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앱이 내장돼 있다.

IFA

물론 각각의 업체가 저마다 서로 다른 제품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사물 인터넷 시장의 미래가 그렇게 간단하거나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가전 기업들은 가정 난방 시스템이 해킹되고, 자동화된 환경에서 수집한 사용자의 데이터가 도용될 경우, 또는 다수의 업체가 가전을 조종하는 콘트롤 앱을 출시해 제어 과정이 복잡하게 꼬일 경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물 인터넷 시장의 앞길이 향후 평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지점이다.

잇단 스마트 워치 제품, 사용자 선택의 폭 확대
모토로라, 삼성, 에이서스가 앞다투어 스마트 워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 간에 하나의 일관성이 있다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시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크기, 외관, 색상, 손목밴드 재질 등 많은 점이 다르다.

젠워치2

모토로라와 에이서스는 각각 2가지 크기의 모토(Moto) 360, 젠워치(ZenWatch) 2를 출시했다. 에이서스 젠워치 2는 1.63인치 또는 1.45인치 디스플레이의 직사각형 화면을 채택했다. 모토360은 둥근 화면으로 1.56인치, 1.37인치 두 종류 디스플레이를 제안한다.

모토360과 젠워치2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에 기반한 제품인 데 반해, 삼성은 자체적인 타이젠 운영체제에 기반한 기어(Gear) S2, S2 클래식을 출시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삼성 기어 시리즈는 원형 회전 베젤로 기능이나 앱에 접근하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이들 스마트 워치는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게이밍 부품에 부활의 희망을 거는 PC 업계
윈도우 10이 출시된 상황에서 PC 업체들은 인텔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침체된 PC 판매를 북돋아 줄 것을 바라며 희망을 걸고 있다. PC 업계가 기대하고 있는 사용자 층은 게이머다. 에이서는 에이서스 G752의 경쟁 제품인 프리데터 시리즈를 발표했다. 에이서는 각 블록을 쌓아올릴 수 있는 모듈형 PC 레보 빌드(Revo Build)도 선보였다. 기본형 모델은 199달러로 10월 유럽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레보빌드

알록달록한 차세대 TV
최근 IFA에서 큰 지분을 차지해 온 TV 제품은 이번 행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TV에 콘트라스트와 색 재현율을 개선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추가된 것이 주요 흐름으로 관측됐다.

LG전자와 파나소닉은 각각 65인치 OLED TV인 65EF9500와 TX-65CZ950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파나소닉 TV의 이미지 품질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가격은 미정이다. 소니 역시 기존 4K 기종 대다수를 HDR 기능 지원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아직은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HDR 기술을 지원하는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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