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킨드릴, 새 복구 서비스 발표…"전문가 사전 검토·실시간 피해 복구"

Jon Gold | CSO 2022.07.27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업체 킨드릴(Kyndryl)이 새 사이버 복구 리테이너 서비스(Recovery Retainer Service)를 지난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킨드릴은 자체 전문 인력의 사전 검토와 현장 복구 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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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새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 피해를 받을 경우 자체 전문 인력을 기업 현장에 제공한다. 또한 업체 측은 이 서비스가 피해 관리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전 예방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킨드릴의 보안팀이 기업 고객의 사이버보안 방어력을 검토하고 개선하여, 취약성을 보강하는 작업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시에는 보안 전문팀이 실시간으로 기업 고객과 연락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복구하고 시스템을 원상 복구하도록 돕는다. 상황에 따라 원격 상담과 현장 파견이 모두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복구 리테이너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포렌식(forensics) 지원은 흔하다. 그러나 이번에 킨드릴이 발표한 것과 같은 현장 지원 서비스는 드물다. 

킨드릴의 사이버보안 및 복원력을 담당하는 글로벌 보안 수칙 리더 크리스 러브조이는 이 서비스가 기존 사이버 공격 피해 복구 서비스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이 분야[사이버보안]에서는, 단순한 방어를 넘어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이제 사이버 공격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사이버보안은 물론 사이버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IDC의 리스크, 자문, 관리 및 개인 정보 보호 담당 리서치 디렉터 필립 해리스는 새 복원 서비스가 올해 4월 출시된 킨드릴의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및 사이버볼팅(cybervaulting) 서비스와도 잘 호환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반 구성 검사, 재해 복구 자동화 및 에어갭 백업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에어갭 백업 시스템이란 물리적으로 분리된 네트워크상의 기계에 데이터를 배치해, 안전한 데이터 및 구성 복사본을 준비해 놓는 복원 기법이다. 

해리스는 "이상적인 사이버 복구 시스템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더라도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며 "킨드릴은 이런 식으로 사이버 공격 복원 서비스를 계속 중축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킨드릴은 작년 11월 모회사인 IBM에서 분사된 후 레노보, 레드햇, 넷앱(NetApp) 및 기타 회사와 수많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또한 올해 2월 핀란드 금융 서비스 기술 업체 샘링크(Samlink)의 인수를 완료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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