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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 200만 대 판매 돌파…초소형 컴퓨터의 가능성 확인

Brad Chacos | PCWorld 2013.11.19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35달러짜리 베어본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의 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즈베리 파이는 원래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쥐어주기 위해 개발된 것. 지난 11월 17일 라즈베리 파이 재단은 10월 말에 200만 대째의 라즈베리 파이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더욱 더 반가운 소식은 두 번째의 100만 대 판매에는 첫번째 100만 대 판매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

라즈베리 파이 재단의 리즈 업튼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100만 대를 판매하는 데 거의 1년이 걸렸다. 이를 감안해 우리는 만약 운이 따른다면 2014년 1월 또는 그보다 약간 뒤에 200만 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2014년 2월에는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때문에 최근에 판매 실적을 파악하고 200만 대 째의 라즈베리 파이가 10월 마지막 주에 판매됐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누구에게 판매됐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라즈베리 파이를 샀다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5달러 짜리 라즈베리 파이 모델 B는 512MB RAM에 2개의 USB 포트, 아날로그 비디오 및 오디오 입출력, HDMI 출력, SD 카드 슬롯, 10/100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프로세서는 브로드컴의 700MHz BCM2835 SoC를 사용하며, 비디오코어(VideoCore) 4 GPU로 1080P 비디오 재생을 지원한다. 기판 역시 컴퓨터의 범용 입출력 핀과 DSI/CSI 커넥터를 제공해 확장카드나 디스플레이 등으로의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의 개방성은 어린이들보다는 차세대 컴퓨터 천재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킥스타터에서 라즈베리 파이 전용 9인치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는 등 이들 200만 대의 라즈베리 파이를 통해 수없이 많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액세서리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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