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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리눅스 PC 라즈베리 파이, 100만 대 판매 달성

Sophie Curtis | TechHive 2013.01.16

라즈베리 파이 재단은 지난 해 발표된 신용카드 크기의 25달러 리눅스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를 100만대 정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엘리먼트14로 알려진 유통업체인 프리미어 파넬(Premier Farnell)이 발표한 수치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프리미어 파넬은 2012년 2월 이후에 50만 대 이상의 라즈베리파이를 생산했다며, 수요량 하락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파넬의 EDE 책임자인 마이크 버프함은 “우리는 라즈베리파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경이로운 현상이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파넬은 라즈베리파이의 두 공식 유통 업체중 하나로, 또 하나의 유통업체는 RS 컴포넌트이다. 라즈베리 파이 재단의 마케팅 책임자인 리즈 업톤은 “우리는 아직 RS 컴포넌트에서 보낸 최근 통계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파넬의 소식은 라즈베리파이를 1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즈베리파이는 컴퓨터 프로그램밍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용카드만한 메인보드로 만든 라즈베리 파이는 매우 저렴하지만, 기본적인 워드 프로세싱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컴퓨터는 기본적인 입력, 화면, 네트워크 포트를 가지고 있고, 페도라, 데비안, 아크리눅스 등 리눅스로 실행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기기를 기본적인 인터넷과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용 저전력 윈도우 데스크톱과 홈시어터 PC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방법으로 광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영리 재단인 라즈베리 파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학교 교과 과정에 프로그래밍을 소개할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에벤 업톤은 “젊은 세대는 자신의 컴퓨터 장치를 구축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취미 생활 시장에서의 엄청난 성장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라즈베리 파이와 관련 액세서리를 이용해 가정용 맥주 양조 키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에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개발자들이 그들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툴, 교재 등을 오픈 커뮤니티에서 모든 연령의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라즈베리 파이 전용 앱스토어인 파이 스토어(Pi Store)를 열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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