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파이 4와 오렌지 파이 5
오렌지 파이 4는 중국 기업 셴젠 쑨롱 소프트웨어( Shenzhen Xunlong Software)가 개발한 오렌지 파이 시리즈에 속하는 SBC다. 이 작은 미니 PC는 특히 개발자와 취미 애호가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강력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만들어졌다.하드웨어 사양 : 오렌지 파이 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한 인상적인 하드웨어 사양이 특징이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프로세서(SoC) : 오렌지 파이 4는 강력한 록칩(Rockchip) RK3399 SoC(System on Chip)로 구동된다. 듀얼 코어 코텍스-A72 프로세서와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가 들어 있다. 이 조합으로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에도 충분한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 그래픽(GPU) : RK3399 칩셋은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제공하는 말리-T860 MP4 GPU가 탑재돼 있다. 이로써 오렌지 파이 4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에도 적합한 기기가 됐다.
- 메모리 : 오렌지 파이의 메모리는 LPDDR4 RAM 4GB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기에 충분하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 연결성 : 오렌지 파이 4는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 밴드 와이파이(2.4GHz, 5GHz), 블루투스 5.0, USB 포트 여러 개를 탑재해 연결성 옵션을 크게 확장했다.
- 영상 출력 : HDMI 2.0을 통한 4K 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포트 출력도 지원한다.
- 확장성 : 오렌지 파이는 GPIO 핀과 추가 커넥터로 외장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확장 보드를 연결할 수 있다.
운영체제 지원 : 오렌지 파이 4는 안드로이드, 리눅스(우분투, 데비안 등 다양한 배포판), 그 외 커뮤니티 개발 운영체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 오렌지 파이 4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 IoT 프로젝트
- 서버 애플리케이션
-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 이미지와 영상 편집
-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개발 플랫폼
- 로봇과 다른 임베디드 시스템 제어
최신 제품인 오렌지 파이 5는 이제 옥타 코어 록칩 RK3588S 프로세서와 최대 16GB의 LPDDR4X를 탑재해 특히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과 원대한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결론 : 오렌지 파이 4는 개발자, 취미 애호가, DIY 마니아에게 이상적인 고성능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다. 기능이 많고 다양한 연결 옵션이 있어 광범위한 프로젝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제공한다. 반면, 오렌지 파이 5는 주로 전문가나 연산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체험하려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오렌지 파이 4는 통상 중국이나 미국에서 수입되므로 아마존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오렌지 파이 5 역시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나나 파이 BPI-M4와 M5
바나나 파이 BPI-M4는 시노보이프(SinoVoip)가 개발한 싱글 보드 컴퓨터인 바나나 파이 제품군 중 하나다. 하드웨어가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이라 개발자, 취미 애호가, 소기업 등에 매력적이다. 사양은 오렌지 파이 4와 매우 유사하다.하드웨어 사양 : 바나나 파이 BPI-M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비교적 강력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 프로세서(SoC) : 바나나 파이 M4는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 쿼드코어 코텍스-A53 프로세서로 구성된 강력한 올위너(Allwinner) H618 SoC로 구동된다. 이 조합은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에 충분한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 그래픽(GPU) : H618 칩셋과 ARM 말리 G31 GPU로 바나나 파이 4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용 하드웨어 가속을 제공해 멀티미디어와 게임에도 적합하다.
- 메모리 : M4는 LPDDR4 RAM 2GB로 라즈베리 파이 4의 메모리가 4GB인 것과 대비된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으로 확장할 수 있다.
- 연결성 : M4는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밴드 와이파이(2.4GHz, 5GHz), 블루투스 5.0으로 폭넓은 연결성을 제공한다.
- 영상 출력 : 바나나 파이 M4는 HDMI 2.0으로 4K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 확장성 : 외장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확장 보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GPIO 헤더와 GPIO 핀을 제공한다.
운영체제 지원 : 바나나 파이 M4는 안드로이드, 리눅스(우분투, 데비안 등 다양한 배포판), 그 외 커뮤니티 개발 운영체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 바나나 파이 M4는 다재다능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과 재생 : 강력한 하드웨어 덕분에 바나나 파이 M4는 고품질 멀티미디어를 처리할 수 있다.
- IoT 프로젝트 : GPIO 핀이 있고 연결성 옵션이 다양해 IoT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상적이다.
- 서버 애플리케이션 : 바나나 파이 M4는 웹 서비스, 파일 공유, 그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 개발 플랫폼 :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바나나 파이 M4에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 이미지와 영상 편집 : 그래픽 성능이 우수해 이미지와 영상 편집 작업에도 적합하다.
결론 : 바나나 파이 BPI-M4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춘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다. 개발자와 취미 애호가, 비용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한 플랫폼을 찾는 소기업에 적합하다. 바나나 파이 M5는 대안 SoC인 암로직(Amlogic) S905X3, LPDDR4 RAM 4GB 사양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바나나 파이 M5는 라즈베리 파이 5나 최신 제품인 오렌지 파이 5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소규모 프로젝트에 완벽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자원이 많이 소모되는 애플리케이션에는 다른 제품이 훨씬 적합하다.
엔비디아 젯슨 나노
엔비디아의 젯슨 나노(Jetson Nano)는 특히 고성능 GPU를 쓰고 싶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엔비디아 맥스웰 아키텍처에 기반한 강력한 통합 그래픽 유닛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하드웨어 사양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성능, AI, 로봇 공학,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 프로세서(SoC)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엔비디아 테그라(Nvidia Tegr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1.43GHz 클럭을 갖춘 ARM 코텍스-A57 4개를 사용한다.
- 그래픽(GPU) : 다른 경쟁 제품과 엔비디아 젯슨 나노가 확연히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활성 CUDA 코어 128개를 갖춘 강력한 맥스웰 GPU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메모리 : 엔비디아 젯슨 나노의 메모리는 LPDDR4 RAM 4GB로, 25.6GB/s 속도로 CPU와 연결되어 빠른 운영을 보장한다.
- 인공지능과 딥러닝 : 젯슨 나노는 딥러닝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 같은 일반적 딥러닝 프레임워크에 적합하고, 신경망을 위한 빠른 추론 속도를 지원한다.
- 다용도 인터페이스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USB 포트, HDMI 출력, 기가비트 이더넷, GPIO 핀,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어, 센서와 카메라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하다.
- 개발자 친화적 :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활발한 커뮤니티를 포함, 개발자 지원 폭이 광범위하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디버깅이 쉽다.
- 운영체제 지원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기존 프로젝트의 커스텀과 통합이 용이한 우분투 기반의 리눅스 배포판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결론 :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대부분의 다른 싱글 보드 컴퓨터보다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폭이 넓고, 제조업체 지원이 가능한 더 강력한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물론 그만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비슷한 제품 중 가장 비싼 150달러 가격표가 붙어 있다. 엔비디아 젯슨 나노는 현재 AI, 로봇공학, 자동차, 자동화 분야의 프로젝트를 주로 계획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고전 게임 콘솔이나 소규모 미디어 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드로이드 N2+
오드로이드 N2+(ODROID N2+)는 한국 업체인 하드커널(Hardkernel)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오드로이드 N2+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멀티미디어 센터, 고전 게임 콘솔에 더해 전문적 프로젝트 실행에도 적합하다.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N2+의 기술적 사양과 기능, 성능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강력한 프로세서(SoC) : 오드로이드 N2+는 코텍스-A73 CPU 코어 4개, 코텍스-A53 CPU 2개를 결합한 헥사코어 SoC인 암로직 S922X SoC로 구동된다. 이 프로세서는 고성능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
- 그래픽 성능(GPU) : 고해상도 그래픽과 4K 해상도의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강력한 말리-G52를 탑재했다.
- 스토리지 옵션 : 오드로이드 N2+는 DDR4 RAM을 지원해 연산 중심적 작업에 충분한 메모리를 제공한다. eMMC 메모리 모듈 지원과 외장 데이터 스토리지용 USB 포트가 여러 개인 것도 특징이다.
- 확장 옵션 : 오드로이드 N2+는 USB 3.0과 USB 2.0 포트 다수, 기가비트 이더넷, HDMI 출력, GPIO 핀을 지원한다. 그래서 광범위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한, 극도로 다기능적인 제품이다.
- 운영체제 지원 : 오드로이드 N2+는 우분투 같은 리눅스 배포판, 안드로이드 여러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따라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의 커스텀과 통합이 용이하다.
- 미디어 재생 : 강력한 하드웨어 덕분에 오드로이드 N2+는 4K 영상 재생, H.265와 VP9 코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업이 원활하다. 따라서 미디어센터와 일반 사용자용 전자기기에 이상적이다.
- 에너지 효율성 : 연산 성능이 높은데도 오드로이드 N2+는 매우 에너지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제한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 활발한 커뮤니티 : 하드커널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커스텀을 위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는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 애플리케이션 : 오드로이드 N2+는 미디어 센터, 홈 자동화 시스템(스마트 홈),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고전 게임 콘솔, 그 외 다른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임베디드 및 일반 사용자 전자기기 작업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 견고한 설계 : 오드로이드 N2+는 고품질의 정교함과 탄탄한 설계로 장기적으로 신뢰성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결론 : 오드로이드 N2+는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로 자원이 많이 필요한 임베디드 및 일반용 전자제품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높은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싱글 보드 컴퓨터는 비용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보급형 가격으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N2+는 진정한 만능형 제품으로 거의 모든 프로젝트 유형에 적합하다. 이 싱글 보드 컴퓨터는 특히 스트리밍 클라이언트, 미디어센터, 일명 NAS로 불리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에 적합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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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반박 불가' 하드 드라이브와 SSD에 관한 3가지 진실
ⓒ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