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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새로운 개발자 보드 ‘줄’ 발표…로봇, 드론, 웨어러블 개발 정조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8.17
인텔이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무선 연결을 탑재한 새로운 개발자 보드 ‘줄(Joule)’을 발표했다.

새로운 줄 보드는 64비트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와 4K 그래픽, 802.11ac, 그리고 DDR4 메모리 등 일반적인 PC에 사용되는 기술로 가득 차 있다. 가격은 줄 보드의 고급형 버전이 이번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36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경쟁관계라고 볼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가 단돈 35달러인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줄 보드는 로봇이나 드론, 스마트 디바이스, 웨어러블 등에 사용될 예정인데, 라즈베리 파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리눅스 버전과 윈도우 10 IoT 코어를 지원한다.

인텔 3D 리얼센스를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 이 기술은 가상 현실이나 증강현실 헤드셋은 물론 드론이나 로봇에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리얼센스 카메라는 동작을 인식하고 물체를 추적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프로그래밍하면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다. 드론과 로봇의 충돌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격도 문제이지만, 인텔에는 개발자들에게 줄 보드를 퍼트리는 것이 과제이다. 인텔의 이전 개발자용 보드는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았으며, 인텔 보드를 사용한 많은 프로젝트가 인텔이 주도한 것들이었다. 반면에 라즈베리 파이는 수백만 대가 판매되었고, 관련 소프트웨어 생태계 역시 번창하고 있다.

이번 IDF에서 인텔은 바텐더 로봇과 모터사이클 헬멧에 사용된 줄 칩셋을 소개했다. 하지만 좀 더 흥미로운 사례는 스마트 글래스에 적용한 것으로, 품질 관리 담당자의 실시간 분석을 보조해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한편 줄 보드는 인텔의 개발자 보드 중 가장 빠른 제품으로, 갈릴레오 젠2와 에디슨은 수년 동안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줄 보드는 두 가지 구성으로 판매되는데, 570x 모델은 1.7GHz 아톰 T5700 프로세서에 4GB LPDDR4 RAM, 16GB 스토리지를, 550x는 1.5GHz 아톰 T5500 프로세서에 3GB LPDDR4 RAM, 8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802.11ac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 USB 3.0을 지원하며, 다른 개발자 보드와 마찬가지로 표준 GPIO, I2C, UART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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