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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가상 비서 구글 나우, “데스크톱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12.10
구글의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비서인 구글 나우(Google Now)가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서 데스크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난 주 금요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서 구글은 정보 및 알림 카드를 보여주는 구글 나우를 크롬브라우저에서 구현하기 위한 “뼈대”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구글 나우가 윈도우, 맥 OS X, 애플 iOS용으로 제공되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현되면서, 이제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일부 애플 디바이스에서만 작동하는 개인 디지털 비서인 시리와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이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예측하고 이것을 가상의 카드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아침에 집에서 휴대폰을 켜면 구글 나우는 최신 날씨 예보를 보여주고, 자동차에 타고 출근을 하면 경로에 대한 교통 정보를 표시해준다. 시리와 비슷한 음성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글이 사용자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무섭지만, 이 서비스를 크롬으로 확대하는 것은 구글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작업일 것이다. 이것이 구글 지도나 유튜브, 구글 앱스, 지메일, 구글+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의 사용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언제 크롬용 구글 나우를 공개할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크롬에 새로운 기능을 실험하고 있지만, 현재는 발표할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주 구글 나우에 iOS의 패스북 처럼 보딩 패스를 카드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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