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 퍼스널 컴퓨팅

베일에 쌓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평범한 일본계 미국인”

Ian Paul  | PCWorld 2014.03.07
비트코인의 가장 큰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다.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드러난 것.

그동안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가 외골수 천재인지 아니면 자유주의 해커 집단의 별명인지, 아니면 규제를 싫어하는 월스트리트 프로그래머 집단의 별명인지 궁금해했었다.

뉴스위크(Newsweek)의 취재결과 나카모토는 앞에서 언급한 어떤 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는 64세의 일본계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 템플 시티(Temple City)의 평범한 집에서 살고 있는 남성이었다. 심지어 이름은 도리안 사토시 나카모토로 언제나 본명을 사용해왔다.

뉴스위크가 취재한 나카모토가 실제 비트코인의 나카모토는 아직 논쟁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창시에 있어서 본인의 역할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

뉴스위크는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을만한 능력을 보여주는 도리안 나카모토의 이력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설명에 따르면 나카모토는 물리학 학위를 갖고 있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며, 대기업과 미군의 비밀 프로젝트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를 맡아 일해왔다.

트위터 폭풍
뉴스위크의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힐 권리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 보도를한 뉴스위크의 리 맥그라스 굿맨의 트위터 피드(https://twitter.com/truth_eater)를 보면 이러한 반응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뉴스위크는 자동차의 흐릿한 번호판이 포함된 나카모토의 집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것이 나카모토가 원치 않을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라고 주장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약 4억 달러 정도로 알려진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을 훔치려는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

한편, 레딧(Reddit)에서는 다른 사이트에 남긴 도리안 나카모토의 영어 능력에 의문을 보이며, 보도상의 나카모토가 실제 비트코인을 만든 나카모토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