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로운 메커니즘은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에이수스가 선보인 에이수스 ROG 크로스헤어 X870E HERO 메인보드에 통합되어 있다. 핫하드웨어(HotHardware)가 이 영상을 포착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메인보드는 라이젠 프로세서용 AMD의 870E 칩셋을 선보인다.
새로운 메커니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편리함이다. 기성 PC를 구입했든 직접 조립했든, PC 내부는 전기 케이블, 수랭 쿨러와 다른 부품을 연결하는 튜브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에이수스 BTF와 같이 메인보드 뒷면에 케이블을 배치하는 최신 메인보드를 사용하더라도 케이스 내부를 정리하는 것은 여전히 번거로운 일이다.
그래픽 카드는 더 문제가 까다롭다. 크고 부피가 크며 견고하지만 이상하게 깨지기 쉬운 방식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배치해야 한다. CPU를 삽입하고 정확한 양의 페이스트를 바르는 것 외에도 그래픽 카드를 분리했다가 다시 삽입하는 것은 PC를 조립할 때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부분이다.
에이수스가 PCIe Q-릴리즈 슬림이라고 부르는 방식은 그래픽 카드를 슬롯에 끼우고 밀어 넣으면 잠긴다. 한쪽 끝을 당기면 보드가 수직으로 고정되고, 수평으로 정렬되어 있어도 잠긴 상태로 유지된다. 동영상에서는 메모리 모듈 근처의 오른쪽에서 카드를 당기면 카드가 잠긴 상태로 유지된다. 하지만 왼쪽에서 당기면 메커니즘이 해제되고 카드가 자유롭게 풀려나온다. 래치나 버튼 등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영상만으로는 카드가 잠겼다는 청각적 또는 촉각적 신호가 있는지, 카드가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얼마나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편리하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영상에는 고정 나사 없이도 슬라이더로 방열판과 카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M.2 슬롯의 개선된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 핫하드웨어가 지적했듯, 모든 조정은 테스트 및 업그레이드 목적으로 스토리지와 그래픽 카드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리뷰어와 IT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주류가 될 만한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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