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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레노버 씽크패드 태블릿 2, "기본 가격은 629달러"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10.08
레노버가 자사의 윈도우 8 태블릿인 씽크패드 태블릿 2의 기본 가격이 629달러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10.1인치 화면에 무게 589g, 두께 약 1.2cm,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다. 키보드 도크와 같은 액세서리는 별도로 판매된다.
 

씽크패드 태블릿 2는 윈도우 8 프로 버전과 인텔의 신형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클로버 트레일)을 탑재하면서 레노버 태블릿이 다시 윈텔 진영으로 방향을 바꾸었음을 보여준다. 레노버는 지난 해 중순 씽크패드 태블릿을 출시했는데, ARM 프로세서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3.1 허니콤 버전을 탑재했다.
 
씽크패드 태블릿 2를 공식적으로 소개한 것은 지난 8월 8일. 하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은 클로버 트레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윈도우 8 태블릿 제품의 기본 가격이 500~7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주 초 HP 역시 엘리트패드(ElitePad) 900 태블릿을 기본 가격 699달러에 발표한 바 있다.
 
레노버의 씽크패드 태블릿 2는 델의 래티튜드 10과 같은 제품이나 클로버 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ZTE, 에이서, 아수스, 후지쯔, LG 등의 제품과 경쟁하게 된다. 태블릿 가격은 주로 화면 크기와 SSD 스토리지의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윈도우 8 태블릿 제품의 또 다른 축은 인텔의 아이비 브리지 기반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더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가격 역시 조금 더 비싼데, 지난 주 초 에이서는 인텔 코어 시리즈 프로세서를 타뱆한 아이코니아 W700 태블릿을 799달러에 발표했다.
 
씽크패드 태블릿 2는 3G와 LTE 모바일 통신 기능도 탑재하게 되는데, 이 역시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인다. 하지만 레노버의 대변인은 아직 약정 통신 요금과 제품 가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레노버는 태블릿 2 제품으로 가정은 물론 기업 시장도 공략할 계획인데, 기존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외에도 IT 관리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보버의 대변인은 윈도우 RT용 태블릿 2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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