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중국 바이두도 자율 주행차 도로 테스트 성공… “구글 긴장해”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5.12.10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Baidu)가 자율 주행 자동차 업계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바이두는 안전히 자동화된 자동차를 10일 다양한 환경 조건 하에서 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두에 따르면, BMW 3 시리즈를 변형한 이 자동차는 우회전, 좌회전, 유턴, 전방에 자동차가 있을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변경하고, 추월하고, 고속도로로 진입 등을 무리없이 해냈다.

베이징에 있는 바이두 본사에서 시작되고 끝난 30km 정도 되는 도로 테스트에서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를 기록했다.

지난해 BMW와 함께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이두는 올해 말에 BMW와 함께 중국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을 포함해서 여러 업체가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나, 특히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바이두는 자율 주행자동차 업계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

검색엔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바이두는 구글 글래스와 경쟁하는 바이두 아이(Baidu Eye) 같은 웨어러블 제품에도 투자했다. 자율 주행자동차는 2013년 이후 바이두의 딥러닝 연구소(Institute of Deep Learning)가 연구해왔다.

한편, 바이두는 오토브레인(AutoBrain) 기술을 이용한 자율 주행 버스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 버스에는 HAD(highly automated driving) 지도, 위치, 탐지, 그리고 스마트한 의사 결정 및 제어가 포함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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