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구글, 전 현대자동차 임원 영입…무인 자동차 생산 본격화 기대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5.09.15
구글이 전임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 임원이자 자동차 판매 웹 사이트 트루카(Truecar)의 사장 존 크라픽을 무인 자동차 사업의 책임자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자사의 무인 자동차를 연구실에서 실제 생산과 판매 단계로 진전시키고자 하는 구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은 아직 무인 자동차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존 크라픽은 수십 년 경력의 자동차 산업 전문가로, 포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했고, 2008년에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의 CEO를 맡아 판매 확대에 집중했다. 2014년 4월 현대자동차를 떠난 크라픽은 구매자들이 가장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자동차 정보 사이트 트루카의 사장이 되었다.

최근 경력은 영업과 경영 중심이지만, 크라픽은 MIT의 연구원으로 자동차 관련 경력을 시작했으며, 린 매뉴팩처링(Lean Manufacturing)이란 용어로 이어지는 자동 생산라인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크라픽의 생산 관련 통찰이 구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인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서 구글은 자동차를 자체 생산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자동차 업체와 협력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구글 무인 자동차는 구글 X 연구 사업부의 일부로 남아 있다. 구글은 아직 무인 자동차를 새로운 알파벳 구조 하의 독립 회사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한 단기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