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막힐 때는 자동 운전” 닛산, 내년 무인자동차 1단계 출시 공언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5.03.03
진정한 무인 자동차는 앞으로 10년 내에 구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등장할 초기 모델도 특정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닛산과 르노의 CEO 카를로스 고슨은 MWC에서 무인 자동차가 세 단계로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닛산은 미국 NASA와 무인 자동차 기술에 대해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단계는 운전자가 운전을 하고 싶지 않은 상황, 즉 교통 체증 상황에서 자동차가 이를 보조한다. 고슨은 내년부터 닛산과 르노는 섰다 가다를 반복하는 고속도로 정체 상황에서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기술은 이미 구현된 상태이며, 정부기관의 승인을 얻는 일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는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정상적인 속도로 운전하고, 차선도 변경하는 상태로, 2018년에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도시에서의 무인 운전이 3번째 단계로, 2020년에야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슨은 도시 내에서는 무인 운전은 자동차를 둘러 싼 요소가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훨씬 어려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떤 판단을 필요로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무인 자동차가 정신 신호를 보고 멈췄는데, 뒤에 오는 자동차가 너무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면? 추돌을 피하기 위해 신호를 무시할 것인지, 그대로 받힐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무인 자동차는 이외에도 보안 문제도 안고 있다. 고슨은 규제기관들이 운전대 뒤에 사람이 있는 자동차보다 완전 무인 자동차를 허용하는 것에 극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무인자동차 역시 매우 값비싼 기술로 출발했다가 점점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슨은 각 단계별로 무인 운전 기술은 처음에는 고급형 자동차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대중적인 모델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과 나사의 협력관계에 대해서 고슨은 양쪽이 서로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로봇과 인간 대 기계 인터페이스에 대한 지식을 기여하고, 닛산은 NASA의 화성 주행을 보조하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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