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5와 S4에 통신사 개발 메신저 ‘조인’ 선탑재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4.08.05
삼성이 갤럭시 S5와 S4 등 자사의 스마트폰에 통신사 친화적 메신저인 ‘조인(Joyn)을 사전 탑재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은 통신사들이 웹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에 빼앗겼던 메신저 트래픽을 되찾아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메신저다.

계속 높아지는 스마트폰의 인기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에게 축복인 동시에 저주이기도 했다. 수십억명의 광대역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지만, 왓츠앱이나 스카이프같은 인터넷 기반의 음성 및 메신저 서비스 때문에 전통적인 매출원의 입지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오렌지(Orange)나 보다폰(Vodafone),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등은 이런 메신저 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조인 사양에 맞춘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음성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더 현대적으로 만들어서, 사용자들이 웹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삼성이 자사의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은 조인의 최신 버전인 블랙버드(Blackbird)이다. 이로서 삼성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승인받은 메신저를 기본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었다.

조인 블랙버드의 기능에는 화상 통화 전환, 음성 통화 중간에 사진 공유하기, 단체 혹은 1:1 대화 중에 파일 공유하기, 비-조인 사용자들과 SMS를 통해서 콘텐츠 공유하기 등이 있다. 삼성에 따르면, 조인은 현재의 SMS 앱과 긴밀하게 통합된다.

삼성은 조인을 기본 탑재한 갤럭시 S5와 S4를 포함한 몇몇 모델을 2014년 말에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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