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루팅없이 갤럭시 S4를 순정 안드로이드처럼 만드는 방법

Armando Rodriguez | TechHive 2013.07.11


터치위즈 잠금 화면(좌측)과 위젯로커 잠금화면(우측)


위젯로커 잠금화면은 노바 런처와 비슷하지만 잠금 화면에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어서 전화기 화면을 켜자마자 어떻게 작동하게 만들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유일한 유료 앱이지만 단조로운 삼성의 잠금 화면을 없애면서도 사운드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3달러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삼성 키보드(좌측)와 구글 키보드(우측)


필자는 삼성 키보드나 캘린더에 특별한 불만이 없지만 스톡 안드로이드와 더 비슷하게 보이고 싶다면 구글 캘린더와 구글 키보드 앱이 필요할 것이다. 이들 앱들로 갤럭시 S4 기본 앱들을 대체한다고 해서 얻는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추천한다.

키보드와 캘린더 앱을 다운로드하면 홈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프롬프트에서 노바 런처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앱 열고 닫기의 몇 가지 추가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홈 화면이 스톡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삭제하지 못했던 앱들은 어떻게 할까? 노바 런처의 유료 버전은 그 불필요한 앱들을 앱 서랍에서 숨겨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NFL 모바일(NFL Mobile)등 기본 앱 메시지가 전화기에 자꾸 떠서 불편하다면 구입해도 좋을 것이다. 실제 앱을 삭제하는 것과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눈앞에서는 사라진다.

삼성 캘린더(좌측)는 구글 캘린더(우측)보다 더 좋아 보인다.


구글 키보드와 위넷로커 잠금화면은 사용 전에 설정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말할 필요도 없이 간단하다. 화면상의 프롬프트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구글 캘린더는 휴대폰의 모든 구글 계정에 맞는 달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설정이 필요 없다. 만약 삼성의 키보드나 캘린더를 더 선호한다면 구글 키보드와 캘린더를 삭제하면 된다.

바꾸지 못하는 부분
이제 기존 갤럭시 S4의 상당 부분을 스톡 안드로이드처럼 바꿨지만 여기서 변경한 사항들은 대부분 외적인 부분에 그칠뿐 홈 화면과 잠금화면 그 이상까지 변경할 수는 없다. 번호키, 알림바, 메시지, 그리고 운영 체제의 다른 많은 부분은 여전히 그대로다. 이들까지 변경하려면 기기를 루팅(rooting)을 해야 하는데 과정이 조금 복잡하고 특히 일단 루팅을 하면 제조사의 품질 보증도 포기해야 한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여전히 삼성 측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 에디션이 아닌 이상 최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 또한 일반 갤럭시 S4 에디션의 단점이다. 이 때문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새로 나오는 멋진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 에디션 갤럭시 S4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변경한 것을 언제든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고 삼성의 추가 앱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일 것이다. 삼성은 갤럭시 S4에 수많은 주목할만한 앱들을 추가했는데 이는 구글 플레이 에디션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혜택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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