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소리 나고, 네트워크 연결 안 되고…” 기기 결함 보고 이어지는 아이폰 7
현재 일부 아이폰 7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본인이 이런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면 크게 숨을 한번 들이쉬고, 아래에 제시된 해결 방법을 살펴보자.
에어플레인 모드 이후 서비스 안 됨
이슈 : 일부 아이폰 7과 7 플러스 모델에서 에어플레인 모드를 설정했다가 해제한 경우, 셀룰러 네트워크에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인터넷은 물론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았다. AT&T 통신사를 이용하는 한 사용자가 이런 문제점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해결책 : 애플은 이 이슈를 조사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기기를 재시작하거나 SIM 카드를 뺐다가 다시 넣는 것이다. 그래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애플 스토어에서 기기를 교체해야 한다. 맥루머(MacRumors) 보도에 따르면, 한 지니어스 바 직원이 이런 결함이 있는 기기를 기본적인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즉시 교체해주었다고 한다.
반응하지 않는 라이트닝 이어팟
이슈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기자를 포함,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번들로 제공되는 라이트닝 이어팟의 소프트웨어 결함을 경험했다. 이어팟을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하고 몇 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볼륨 조절 버튼이 작동되지 않는 것이다. 볼륨을 조절할 수도, 시리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전화를 받을 수도 없다. 이 결함은 일부 라이트닝-3.5mm 어댑터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PSA: Lightning headphone adapter shuts off after 5 minutes of inactivity if screen is off. Pause/volume don’t work until replugging. @atpfm
— Scott O'Reilly (@scttor) 2016년 9월 18일
해결책 : 임시적인 해결책은 이어팟을 뺐다가 다시 연결하는 것이다. 애플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측에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전식 터치가 필요한 홈 버튼
이슈 : 아이폰 7의 새로운 감압식 홈 버튼은 정전식 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방수 케이스나 스포츠 암밴드를 사용하는 경우 홈 버튼을 누를 수 없다는 의미다. 심지어 터치스크린 전용 장갑을 끼고 있어도 이용할 수 없다. 가디언(The Guardian)은 이 모든 경우를 테스트했는데, 모두 반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결책 : 이는 기술적인 결함이라기보다는 큰 단점이다. 따라서 해결책은 기본적인 우회 방법밖에 없다. 가디언은 코나 턱, 팔꿈치, 무릎 등으로 홈 버튼을 활성화하라고 제안했다. 아니면 3D 터치를 이용해서 앱 전환 화면을 띄운 다음 맨 앞의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버지(The Verge)는 아이폰 7 홈 버튼을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정전식 장갑을 찾았다.
이상한 ‘쉿쉿’ 소리
이슈 :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 7 신제품을 받자마자 아이폰 후면 애플 로고 근처에서 이상한 ‘쉿쉿’ 소리를 들었다. 한 사용자는 이 소리를 녹음해서 유튜브에 올렸다. 버지는 이 문제가 새로운 A10 퓨전 칩이 많은 작업을 처리할 때 생기는 ‘코일 소음’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