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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까지" MS, 익스체인지 서버 2010 지원 기간 연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9.09.18
마이크로소프트가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인 '익스체인지 서버 2010'에 대한 지원 기간을 9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팀 제품 마케팅 담당 디렉터 그레그 테일러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익스체인지 사용 기업의 상황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익스체인지 서버 2010에 대한 확장 지원(Extended Support)을 당초 2020년 1월 14일에서 2020년 10월 13일로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확장 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상용 제품에 제공하는 10년 지원 기간 중 후반기 5년을 의미한다. 이 기간에는 비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이나 신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최소한 유료 기술지원이 아니라면) 보안 업데이트는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일러는 "기존에 설치한 익스체인지 2010은 당연히 2020년 10월 13일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고려하면 가능한 한 빨리 다른 버전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지원을 연장할 것임을 암시해왔다. 많은 기업이 당초 1월 기술지원 종료에 맞춰 시스템을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익스체인지 2010처럼 널리 쓰이고 또 안정적인 제품에 대한 지원 중단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익스체인지 서버 온프레미스의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중이거나 오피스 365와 익스체인지 온라인처럼 클라우드로 더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기업도 있다"라고 말했다.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은 당초 윈도우 7과 함께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간을 연장해 오피스 2010, 쉐어포인트 서버 2010 지원 종료 일정과 맞췄다.

기존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이메일을 온프레미스로 유지하는 것부터 모든 것을 익스체인지 온라인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까지 다양하다. 익스체인지 온라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스팅하는 서비스로, 보통 오피스 365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돼 있다. 2가지 모두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익스체인지 일부를 인하우스로 유지하고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온프레미스를 선택한다면 익스체인지 2013(2023년 4월 11까지 지원한다)과 익스체인지 2016(2025년 10월 14일 지원 종료)이 대안이다. 익스체인지 서버 2010에서 최신 버전인 익스체인지 서버 2019(역시 2025년 10월 14일 지원 종료)로 직접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테일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항상 그렇듯 '당연히' 익스체인지 온라인을 추천했다. 그는 "익스체인지 온라인과 오피스 365로 전환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것은 매우 명확하다. 반복적인 업그레이드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기업이 업그레이드나 온프레미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가 포함된 가장 비싼 요금제의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도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들어있다.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의 기술지원 일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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