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3

“아이디어를 데이터로 검증” 넷플릭스의 데이터 중심 혁신

Rosalyn Page | CMO
“창의력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지만, 어떤 것이 통할지 평가하기 위한 열쇠는 데이터다.”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말이다. 랜돌프는 지난 주 열린 태블로(Tableau)의 컨퍼런스 스타일의 행사에서 데이터 중심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담은 신간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야(That Will Never Work>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테스트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데이터가 넷플릭스 성공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했다.



랜돌프는 다이렉트 마케팅과 전화 판매를 했던 커리어 초반의 경험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카달로그를 만들고, 우편 주문을 받고, 잡지를 배포했는데,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창의력을 발휘해 파란색 봉투를 쓸까, 빨간색 봉투를 쓸까, 표지에는 어떤 내용을 넣을까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이중에서 어떤 것이 통할지를 평가할 때의 기반은 데이터였다. 

이런 경험이 넷플릭스의 비즈니스에도 반영됐다. 랜돌프는 “넷플릭스에서 논의의 핵심은 어떤 것이 좋은 아이디어였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인지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가 추적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가 중심이다”고 말했다.

이런 사고방식 덕분에 넷플릭스는 초기에 비즈니스와 관련된 관심있는 거의 모든 것을 시도해볼 수 있었다. 데이터로 통하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조직 데이터 중심의 조직 문화가 형성됐다. 데이터로 아이디어를 평가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아이디어를 평등하게 다루고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데이터는 누구도 좋은 아이디어에 갇히지 않게 해주었다. 사실, 누구나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진실의 진정한 중재자는 데이터가 된다. 이것은 일을 훨씬 더 간단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민주화한다. 그리고 그것이 문화가 되었다”라면서, “근본적으로, 우리는 데이터가 진실을 말해줄 것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에 데이터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열쇠다. 랜돌프는 “문장의 앞부분은 ‘데이터에 따르면’으로 시작해야 하고, 여기서부터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직접 표현할 수 없는 고객을 이해하는 데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랜돌프는 “고객에 관해 발견할 수 있는 것에 의존해야만 한다.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무엇을 구매하는지, 무엇을 시청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했고 웹사이트를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이다”라면서, “이것을 추적하고 고객을 이해하는 것은 좋은 결정을 내리게 해줄 데이터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말 그대로 조직의 모든 부분에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성공만이 아니라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게 된 근본적인 요소라고 믿는다. 우리를 모방하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무시하고 외양만 따라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할 때는 놀랍거나 일상적이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랜돌프는 이 프로세스를 “직관에 기반한 현실의 발견”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디어와 데이터는 서로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좋은 아이디어에만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랜돌프의 조언이다. 그는 “’오, 기대하지 않았는데, 흥미롭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아이디어, 그 다음 아이디어가 이어진다. 그런데 나쁜 아이디어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좋은 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는 단지 시작점일 뿐이다. 사실, 이것이 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지를 찾는 여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대한 기업가와 위대하지 않은 기업가를 구분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가 아니다. 얼마나 영리하고 창의적으로 그 아이디어가 좋은지 나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랜돌프는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문화, 그리고 수많은 나쁜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20.10.13

“아이디어를 데이터로 검증” 넷플릭스의 데이터 중심 혁신

Rosalyn Page | CMO
“창의력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지만, 어떤 것이 통할지 평가하기 위한 열쇠는 데이터다.”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말이다. 랜돌프는 지난 주 열린 태블로(Tableau)의 컨퍼런스 스타일의 행사에서 데이터 중심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담은 신간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야(That Will Never Work>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테스트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데이터가 넷플릭스 성공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했다.



랜돌프는 다이렉트 마케팅과 전화 판매를 했던 커리어 초반의 경험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카달로그를 만들고, 우편 주문을 받고, 잡지를 배포했는데,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창의력을 발휘해 파란색 봉투를 쓸까, 빨간색 봉투를 쓸까, 표지에는 어떤 내용을 넣을까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이중에서 어떤 것이 통할지를 평가할 때의 기반은 데이터였다. 

이런 경험이 넷플릭스의 비즈니스에도 반영됐다. 랜돌프는 “넷플릭스에서 논의의 핵심은 어떤 것이 좋은 아이디어였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인지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가 추적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가 중심이다”고 말했다.

이런 사고방식 덕분에 넷플릭스는 초기에 비즈니스와 관련된 관심있는 거의 모든 것을 시도해볼 수 있었다. 데이터로 통하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조직 데이터 중심의 조직 문화가 형성됐다. 데이터로 아이디어를 평가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아이디어를 평등하게 다루고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데이터는 누구도 좋은 아이디어에 갇히지 않게 해주었다. 사실, 누구나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진실의 진정한 중재자는 데이터가 된다. 이것은 일을 훨씬 더 간단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민주화한다. 그리고 그것이 문화가 되었다”라면서, “근본적으로, 우리는 데이터가 진실을 말해줄 것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에 데이터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열쇠다. 랜돌프는 “문장의 앞부분은 ‘데이터에 따르면’으로 시작해야 하고, 여기서부터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직접 표현할 수 없는 고객을 이해하는 데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랜돌프는 “고객에 관해 발견할 수 있는 것에 의존해야만 한다.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무엇을 구매하는지, 무엇을 시청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했고 웹사이트를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이다”라면서, “이것을 추적하고 고객을 이해하는 것은 좋은 결정을 내리게 해줄 데이터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말 그대로 조직의 모든 부분에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성공만이 아니라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게 된 근본적인 요소라고 믿는다. 우리를 모방하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무시하고 외양만 따라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할 때는 놀랍거나 일상적이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랜돌프는 이 프로세스를 “직관에 기반한 현실의 발견”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디어와 데이터는 서로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좋은 아이디어에만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랜돌프의 조언이다. 그는 “’오, 기대하지 않았는데, 흥미롭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아이디어, 그 다음 아이디어가 이어진다. 그런데 나쁜 아이디어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좋은 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는 단지 시작점일 뿐이다. 사실, 이것이 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지를 찾는 여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대한 기업가와 위대하지 않은 기업가를 구분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가 아니다. 얼마나 영리하고 창의적으로 그 아이디어가 좋은지 나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랜돌프는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문화, 그리고 수많은 나쁜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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