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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자 채용 반대” 애플, 직원 반발에 전 페이스북 직원 해고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5.14
최근 여성을 혐오하는 표현이 포함된 책을 저술한 전 페이스북 직원을 채용한 것과 관련해 애플 내부에서 조사를 요청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애플은 즉각적으로 해당 직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애플에 광고 엔지니어로 채용됐던 가르시아 마르티네즈다. 2016년 발간된 실리콘 몽키(Silicon Monkey)라는 책에 담긴 표현이 문제가 됐는데, 마르티네즈는 실리콘 밸리의 실상을 가감 없이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2,000여 명의 애플 직원이 문제로 삼은 것은 실리콘 몽키의 내용이 아니다. 탄원서에서 애플 직원들은 베이 에어리어 인근의 여성을 부드럽고 약하며 순진하다고 묘사한 것을 포함해, 여러 여성 혐오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채용 포용 문화에 반하는 직원을 채용하게 된 과정에 강력한 의문을 표시했다.

탄원서가 제출된 지 몇 시간 만에 애플은 마르티네즈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히면서, “애플은 항상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받아들여지는 포용적인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람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행동은 애플에 없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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