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예상보다 빠르다

Stephanie Overby  | CIO 2016.10.25
2016년 3분기 전세계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이 서비스(as-a-service)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거뒀다.


Ctedit: Getty Images Bank

분기별로 아웃소싱 지수를 발표하는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에 따르면, 기업들은 3분기에 IT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에서 9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ISG에 따르면, 전통적인 아웃소싱 계약은 58억 달러로 5% 상승한 데 비해, 서비스(as-a-service) 부분은 20% 성장세를 보여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ISG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대표 존 케펠은 "고객들과 나눈 대부분의 대화는 클라우드 주도였다"며, "기업 고객들은 우선 좀더 비용 효율적인 것을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은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한 재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보와 모바일 부문에서 고객 우선 환경 창출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전환 계획을 빠르게 시행한 기업들을 찾고 있다. 이는 아주 기나긴 승부가 될 것이며 이제 초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결과를 기반으로, ISG는 한 자리수의 저성장 시장인 전통적인 아웃소싱과 30% 이상의 서비스 시장에 대한 연평균 성장율을 수정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서비스 부문 계약은 전통적인 IT 서비스 계약 규모를 능가했다. 케펠에 따르면, 이는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잘 만들어져 특히 중견 기업들에게 알맞는 것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직 변곡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케펠은 "특히 영국에서의 현저한 활용이 흥미로우며, 미국은 아주 근접하긴 했지만 서비스 시장이 아직 전통적인 아웃소싱을 능가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케펠은 전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시장 잠식 상태를 벗어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성장했다.

전통적인 IT 아웃소싱 계약은 3분기에 27% 상승해 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IaaS(Infrastructure-as-service)는 37% 상승한 27억 달러를 기록해 8% 하락해 10억 달러를 기록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을 상쇄했다.

케펠은 "IT 아웃소싱 시장은 확실히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고객과의 계약을 붙잡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사용해야 하며, 접근 방법에서도 좀더 민첩하고 전략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펠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공업체들은 멀티테넌트(multi-tenant) 솔루션을 팔아야 하며 자산을 함께 공유하도록 재포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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