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시큐리티 유럽은 자체 조사 결과 기업의 직원 중 1/3 이상이 적당한 대가만 주어지면,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훔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포시큐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 기밀 데이터를 훔칠 용의가 있는 직원 중 63%는 대가로 100만 유로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 반면, 10%는 자신의 모기지를 갚을 정도의 금액이면 데이터를 빼돌릴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2%의 응답자가 푸짐한 식사 한 끼면 충분하다고 답한 것.
또한 68%의 직원이 기업의 기밀 데이터를 빼돌리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8%는 자신들이 액세스하는 기업 데이터 자체가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인포시큐리티 유럽의 그룹 이벤트 책임자 타마르 벡은 “범죄자들은 고용주를 쉽게 배신할 수 있는 취약한 직원을 찾아내는 데는 전문가들이다. 따라서 조직은 직원들에게 민감한 정보의 보호를 위한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적절한 기술과 프로세스로 보안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