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IDG 블로그 | “새 PC 구매 걱정? 윈도우 8도 괜찮다”

Lincoln Spector | PCWorld 2014.07.22
이제 마음을 바꿀 때가 됐다. 지난 2012년 필자는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앞으로 윈도우 컴퓨터를 다시는 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필자는 아직 주 PC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윈도우 8로 옮겨갈 것이다.

원본 윈도우 8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면에서 대재앙이었다. 모던 인터페이스는 iOS나 안드로이드를 잘못 베낀 것이었고, 데스크톱 모드는 윈도우 7을 고의적으로 망가뜨린 버전이었다. 두 인터페이스를 사이를 오가는 것은 엉성하고 성가신 일이었다. 물론 시스템 측면에서 향상된 요소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쁜 인터페이스가 모든 것을 망쳐 버린 것이다.

윈도우 8이 변화하면서 필자의 견해 역시 많이 바뀌었다. 두 번의 업데이트, 즉 윈도우 8.1과 윈도우 8.1 업데이트(이 이름은 아직도 싫다)을 통해 두 가지 인터페이스가 함께 동작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제 사용자는 두 가지 인터페이스를 제법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전의 모던 인터페이스를 잊어버려도 된다.

몇 가지를 살펴보자.

- 사용자가 선택하는 모드로 부팅을 할 수 있다.
- 각각의 모드에 동일한 배경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 모던 앱도 데스크톱의 작업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 작업표시줄을 홈스크린에 배치할 수 있다.
- 데스크톱 모드에서 PC를 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시작 메뉴를 완전히 복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지만 이런 격차는 무료 또는 저렴한 서드파티 유틸리티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런 개선점들로 인해 윈도우 8은 윈도우 7 만큼이나 좋은 운영체제로 만들어 준다. 그렇다면 윈도우 7보다 나은 점은 없는가?

대표적인 것은 속도이다. 심지어 정식 출시 전의 프리뷰 버전에서도 윈도우 7보다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대의 디바이스에 걸쳐 동일한 사용자 설정을 사용학 동기화할 수 있다.

파일 탐색기로 이름이 바뀐 윈도우 탐색기는 오피스와 같은 탭 인터페이스가 추가되면서 유용한 기능을 다수 드러냈다. 눈에 띄는 것은 대용량 파일을 여러 개 복사할 때, 여러 파일의 복사 진척도를 하나의 대화상자에 보여주는 것이다.



작업관리자가 개선했는데, 더 폭넓은 기능과 사용성, 그리고 가독성까지 향상됐다. 여기에 기존에 msconfig로 따로 실행해야 했던 시작 프로그램 탭도 함께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PC 중 윈도우 8을 탑재한 제품이 윈도우 7을 탑재한 제품보다 훨씬 많다. 선택의 폭 측면에서 윈도우 8이 훨씬 유리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PC 윈도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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