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이름인 ‘뷰 혼합현실(View Mixed Reality)’ 앱은 사용자가 증강현실 이미지와 3D 렌더링된 디지털 피사체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로 확인하고 실세계의 물건과 나란히 놓을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S를 공개한 행사에서 이 앱을 시연할 때는 발표자 옆에 화상 탐사선(Mars Curiosity Rover)을 놓고, 실제로 이것이 얼마나 거대한지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페인트 3D(Paint 3D) 앱 혹은 3D 교육용 도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뷰 혼합현실 앱이 윈도우 10 S를 구동하는 학교의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만 언급했지만, 이번 행사가 교육 시장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통적인 버전의 윈도우 10에서도 충분히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RGB 카메라가 장착된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오피스에서 3D 피사체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최종 버전에서는 제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 역시 올가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