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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 보안 / 클라우드

UBS-마이크로소프트, 기밀 컴퓨팅 기반의 금융 클라우드 구축

Martin Bayer | COMPUTERWOCHE 2022.10.25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가 대형 스위스 은행인 UBS의 중앙 IT 플랫폼이 된다. 양사는 협력관계의 확장을 통해 향후 5년간 UBS의 퍼블릭 클라우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클라우드 협력은 2018년 시작됐으며, 당시 목표는 4년 동안 UBS 애플리케이션의 1/3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었다. 이 목표는 이미 2021년 2월에 달성했다. 이제 UBS는 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핵심 워크로드를 포함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절반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많은 금융기관이 레거시 IT 환경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서 클라우드는 중심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도이치 뱅크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UBS 그룹의 CIO 마이크 다간은 “클라우드 전략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UBS의 기술 포트폴리오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고객용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는 방법도 제공했다. 다간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은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금융 산업 전체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탄소 배출 감소 같은 영역에서도 공동 개발과 긴밀한 협력이 진행 중이며, UBS의 지속 가능성 목표 관점에서 IT 자원을 애저 클라우드로 재배치하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사용례에서는 벌써 특정 워크로드의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UB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 인식 API(Carbon Aware API)”를 공동 개발했다. 이 오픈소스 API는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설계할 때 재생 에너지나 저탄소 에너지를 이용하기 좋은 시간을 알려준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API를 그린 소프트웨어 재단(Green Software Foundation)에 제공해 전 세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UB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해 고객 경험과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는 2가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의 질문에 이메일로 자동으로 답변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을 도입해 전문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계획이다.

양사의 클라우드 관련 활동은 기밀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위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밀 컴퓨팅 컨소시엄(Confidential Computing Consortium, CCC)의 정의를 준수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데이터를 저장이나 전송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에서도 암호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TT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란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추어, 구글, 인텔, 페이스북 등이 참여하고 있는 CCC는 자체적으로 기밀 데이터 처리에 대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준수한다. 넓은 의미로 CCC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비롯한 여러 주체가 워크로드가 실행되는 동안 코드와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최소한 제한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UBS에 CCC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 간의 내부 데이터 교환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특히 금융기관은 민감한 데이터 보호와 관련하여 엄격한 규제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밀 컴퓨팅은 UBS가 이런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그룹 수석 부사장 스콧 거스리는 “지난 몇 년 동안 UBS의 엔지니어와 공동으로 복잡한 규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왔다”라고 UBS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평가했다. 양사 간의 협력관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Tag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클라우드 은행 UBS 기밀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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