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컴퓨팅

구글, 픽셀 스마트워치 내놓을까?···퀄컴 웨어러블 칩셋 발매가 가능성 더해

Fergus Halliday | PCWorld Australia 2018.05.14
IT 소식통 에반 블라스가 구글이 올해 말 픽셀 제품군을 확대해 픽셀 스마트워치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블라스는 트위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관계자로부터 구글의 가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픽셀 3, 픽셀 XL, 2세대 픽셀 버드 이어폰에 이어 픽셀 이름을 단 스마트워치가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가을이 기다려진다”는 주장을 했다.


블라스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픽셀, 픽셀 XL, 픽셀 버드, 픽셀 북에 가칭 픽셀 워치가 더해지면서 픽셀 제품군이 총 5개로 늘어난다.

업계 내 소식통을 인용해 신제품 관련 소식을 유출해 온 에반 블라스의 주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적중한 바 있다. 특히 픽셀, 삼성 갤럭시, 갤럭시 노트 등의 주요 대표 제품의 경우가 그랬다.

이번 주장 역시 퀄컴 수석 웨어러블 이사 판카지 케디아가 인터뷰에서 퀄컴이 올해 말 구글 웨어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용 웨어러블 칩셋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지 며칠 후에 등장한 것이라 더 신빙성이 크다.

케디아는 웨어러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칩셋이 “사용하지 않을 때도 디자인적 가치가 있도록 특화된 타협 없는 스마트워치 경험을 목표로 설계되었고, 피트니스 기능과 배터리 수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웨어OS(과거 안드로이드 웨어)는 세계적 패션 브랜드와 제휴 관계를 맺기도 했지만, 핏빗이나 애플 등의 경쟁사에 밀려 상당한 지분을 잃고 말았다. 2016년 이후 모든 웨어OS 기기가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칩셋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개발 업체의 기능 개선 역량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픽셀 브랜드를 단 스마트워치가 발매될지, 그리고 퀄컴의 신제품 칩셋을 탑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발매되고 사용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에도 더 현대적이고 유용한 경험을 전달하고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가능성이 생기는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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