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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DG 블로그 | M1 맥북 메모리 누수, 이제 애플이 나서야 할 때

필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회사에서 제공한 13인치 M1 맥북 프로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속도 면에서 뛰어났고, 2016년 모델에 비해 전반적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어떤 날은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제품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있었다. M1 맥북 프로는 필자가 가진 다른 맥에 비해 메모리 문제와 관련한 정지, 충돌, 재부팅이 정기적으로 발생했다. 패턴을 정확히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했지만, 회사에서 맥북 프로에 설치한 것 때문이라고 짐작했다. 이번주에 필자가 겪은 것과 비슷한 문제를 다룬 수많은 기사를 읽었지만 여전히 원인을 잘 모른다. 그레고리 맥패든이 자신의 트위터에 새 맥북 프로의 64GB 메모리 중에서 제어 센터(Control Center)가 26GB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올린 캡처 화면은 매우 익숙했다. 제어 센터가 그 정도로 많은 메모리를 소비한 적은 없었지만, 사파리와 포토샵 엘리먼트(Photoshop Elements)를 사용할 때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하고 특히 메일과 다른 앱에서 산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때로는 몇 분 만에 저절로 작동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맥북 프로에 잠금이 설정돼 재부팅해야 하기도 했다. 현재 필자는 일하는 동안 액티비티 모니터(Activity Monitor)를 계속 켜 놓는다. 메모리 압력 차트가 노란색이나 빨간색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다. 여느 맥 사용자처럼 필자도 메일이나 음악, 사파리, 아웃룩, 워드 등 다양한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비활성화 상태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M1 맥북에서는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앱을 강제로 종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파리 탭을 닫는 것은 메모리를 확보하고 노트북을 원활하게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정기적인 작업이다. 이는 필자가 여전히 빅서(Big Sur)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번주에 읽은 맥북 프로와 몬터레이 문제와 매우 유사하다. 이번 사태는 지금까지 ...

iOS 애플 M1맥북 2021.11.05

“애플, 올 11월에도 하드웨어 출시할까?” 11월 출시 앞둔 애플 제품과 서비스 총정리

애플은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두 달 동안만 해도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 새롭게 디자인한 아이패드 미니, 재정비한 맥북 프로를 출시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모두 출시했을지 몰라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많이 남아있다. 혹은 작년 12월에 갑자기 에어팟 맥스가 나온 것처럼 갑자기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애플처럼 베일에 싸인 업체가 무엇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은 소문과 제품 출시일에 주목한다. 애플이 11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사용자는 애플 장비를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입하고 싶을 때, 시간을 두고 기다리려고 할 것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항상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 쇼핑 이벤트를 열어 제품 구매 시 쓸 수 있는 보너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했다.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벤트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달 내내 기회를 엿볼 것이다.   출시 소문이 도는 신제품 올해 10월 애플은 맥북 프로와 3세대 에어팟, 그 이전에는 애플워치 시리즈 7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올해 나올 애플 하드웨어가 전부 다 출시됐다고 생각하지만, 향후 4주 동안 새 하드웨어가 출시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맥 미니 : 새 맥 미니는 애플이 올해 출시하지 않은 유일한 제품이다. 디자인이 업데이트되고 더 많은 수의 포트와 새 M1 프로 또는 M1 맥스 프로세서가 탑재돼 출시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맥 미니가 언리쉬드(Unleashed)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해 어쩌면 애플이 또 하나의 ‘맥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더 커진 새 아이맥과 함께 봄이나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맥스 : 애플이 고가의 오버이어 헤드폰을 출시한 지 ...

iOS 애플 맥미니 2021.11.03

"자동차 사고 자동 감지해 구조 요청" 애플, 아이폰·애플 워치용 신기능 테스트

애플이 새로운 운전 관련 안전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iOS 15에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수 있도록 하는 운전 집중 모드가 있다. 애플은 여기에 더해,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가 자동차 충돌이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충돌 감지(crash detection)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이다. 모션 센서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는지 판단한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면 (미국 기준) 자동으로 911에 연락을 한다.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국가의 응급 전화번호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애플 기기에 내장된 가속도계 등 센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을 감지한다. 예를 들어 중력의 갑작스러운 증가나 충격이 있으면 사고로 판단하는 식이다. 애플은 이미 애플 워치에 이와 비슷한 낙상 감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익명으로 공유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 기능을 테스트해 왔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이미 1,00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로 추정되는 충격을 감지했고, 이 중 5만 건 이상은 911에 실제로 신고가 이뤄졌다. 사용자가 이 테스트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애플과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내년에 나올 예정이지만, 공개 시점은 바뀔 수 있다. 물론 애플이 아예 이 기능을 릴리즈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아이폰 애플 가속도계 2021.11.02

M1 프로 vs. M1 맥스 상세 비교 “비싸다고 좋은 게 아냐, 용도 살펴야”

신형 애플 맥북 프로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2종의 칩으로 나뉘어 출시됐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더 비싼 M1 맥스 칩이 M1 프로보다 무조건 더 빠르고 강력한 칩인 것 같지만, 그렇게 간단히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사용자가 수행하는 작업의 종류에 따라 M1 맥스에서 높은 가격만큼의 성능과 혜택을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M1부터 살펴보기 M1 프로와 M1 맥스를 비교하기 전에, 모든 칩의 시작이자 새로운 칩의 심장인 M1부터 살펴보자. 작년에 출시된 M1 칩은 놀랍고 혁신적이라는 평을 들었고 실제로 그랬다. 애플 역사상 처음으로 애플 자체 칩 아키텍처가 맥에 탑재되면서 고만고만한 인텔 성능 대신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오래전부터 누려온 성능상의 이점을 얻게 됐다.   그러나 많은 측면에서 M1은 애플의 장기적 계획이 진행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 썬더볼트 지원과 같이 맥에 특화된 기능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M1은 대체로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A12X와 A12Z 칩의 발전형이다. M1은 아이패드급 칩이 애플의 개인 사용자용 맥(맥북 에어, 맥 미니, 아이맥)을 위한 충분 이상의 성능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애플의 전문 사용자층을 만족시키기는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M1을 M1 프로, M1 맥스와 비교하면 유사점을 볼 수 있다. 싱글 코어 성능 점수는 세 칩이 대체로 동일한 수준이다. 다른 점은 멀티코어 워크로드 또는 GPU 기반 처리 작업이다.   M1의 코어 중 고성능 코어 수는 4개지만 M1 프로는 6개(1,999달러 14인치 모델 기준) 또는 8개이며 M1 맥스는 8개다. 이 사양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고강도 멀티 쓰레드 워크플로우에서 M1은 새로운 칩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M1에는 GPU 코어의 수도 7개(맥북 에어, 아이맥 저사양 구성 기준) 또는 8개에 불과한 반면, M1 프로와 맥스의 GPU 코어 수는 14개(14인치 모델 저사양 구...

M1칩 M1맥스 M1프로 2021.11.02

IDG 블로그 | 애플의 최다 매출 달성에도 모두가 걱정하는 이유

애플이 28일, 올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계연도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4분기 성장률이 매우 미비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 달성한 기록적인 매출은 더욱 인상적이다.   과연 애플의 앞날은 여전히 막막할까? 재무 분석가라면 그렇다고 대답할 지도 모른다. 지난주 애플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애플이 최다 매출을 기록하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증권가는 왜 냉담한 반응을 보일까? 이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과 관련이 있다. 공급망 위기는 막 끝난 4분기에 애플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이번 분기에는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예상보다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또 “주로 업계 전반의 칩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제조 차질로 인해 60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 손실분을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60억 달러’는 애플 고객이 지난 3개월 동안 기꺼이 지불하려고 했던 돈이다. 하지만 당시 애플은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 전 세계 공급망 위기만 아니었다면 이번 매출은 834억 달러가 아닌 894억 달러를 기록했어야 했다. 더욱 무서운 점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쿡은 "1분기 공급 부족에 대한 명목 금액은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애플은 연이어 계속 성장하고 있고, 매년 매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1분기에는 지난 4분기보다 공급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도 그만큼 너무 많아서 1분기에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즉, 이번 분기에도 60억 달러어치를 제품이 없어서 판매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 시기에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은 수요에 비해 어느...

애플 4분기 매출 2021.11.01

"기대치 못 미쳐도 역대급 매출" 4분기 실적에도 애플이 건재할 이유

물류 공급망 위기가 애플에도 닥쳤다. 앞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이 84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애플이 발표한 매출은 834억 달러였다. 60억 달러 차이가 난다. 그러나 4분기 매출 중 최고 기록인 것은 분명하다.   물류 공급망에 무슨 일이? 애플은 지난주 실적 보고에서 4분기에 역풍을 맞은 점을 인정했다. CEO 팀 쿡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공급망의 붕괴, 운송 비용 증가, 특히 레거시 공정으로 제조되는 반도체 칩 부족의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애플은 이번 분기까지 문제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간 혼란이 다소 있겠지만 결국 모든 시장과 제품군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요인이 모두 결합한 결과 애플의 판매 목표와 실제 매출간에 60억 달러 차이가 발생했다. 애플은 4분기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동시에 쿡은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부에 삽입되는 부품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쿡은 “수요가 너무 높다 보니 분기 내에 공급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칩 공급 위기의 근원을 극도로 단순화해보았다며 팬데믹이 닥치자 많은 산업이 기술 제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해 부품 주문량을 줄였고 그 결과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실 많은 분야에서 IT 제품 수요는 유례없을 정도로 치솟았고, 필수 부품 부족을 야기했다. 아직도 제조 역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력 공급, 코로나19 관련 제한, 인력 부족 등의 원인이 모두 결합해 기존 공정의 제한된 생산량을 두고 기업이 서로 경쟁하는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할 수 있는 일 애플 역시 문제 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애플은 “팹에서 칩이 완성되자마자 제품에 탑재돼 배송되도록 리드타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미국 내 반도체 관련 투자 법안을 지지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애플 4분기실적 2021.11.01

출시 20주년 맞은 아이팟, “애플의 성공에 마중물 역할”

애플의 부활이 언제 시작됐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1997년 애플이 넥스트(NeXT)를 인수하면서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날, 1998년 아이맥을 최초로 공개한 날, 2001년 맥 OS X를 출시한 날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애플이 시장을 장악하는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1년 10월 23일이다. 이 날 애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애플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제품인 ‘아이팟’을 공개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아이팟 필자는 아이팟이 처음 공개되던 날 어디에 있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 코넬 대학교 졸업반에 들어간 지 2달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교내 도서관에서 파워북 G3으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 및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팟에 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그 때는 이벤트 라이브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슬래시닷(Slashdot)처럼 주관적인 논평으로 가득한 소셜 미디어도 없었다.) 애플은 여태껏 주요 하드웨어 제품으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는데, 뮤직 플레이어를 출시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당시는 한창 MP3가 냅스터(Napster), 라임와이어(Limewire), 카자(Kazaa)와 같은 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던 시기였다. 아이튠스 스토어(iTunes Store)를 통해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은 2년이 더 지난 후의 일이다. 그 때 사용자가 소장한 음악은 대부분 CD에서 추출했거나 불법 복제한 음악이 대다수였다. CD에서 추출한 것을 불법 복제한 것도 있었다.   아이팟이 출시되기 전의 MP3 플레이어는 대부분 메모리 카드를 사용했는데, 용량이 작아서 기껏해야 몇십 곡만 넣을 수 있었다. 아이팟이 출시되기 몇 년 전, 필자는 종종 기숙사에서 1.5마일 떨어진 캠퍼스에 주차했다. 룸메이트에게 MP3 플레이어를 빌리면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노래를 듣기에 딱 좋았다. 반면, 아이팟은 5G...

애플 iOS 아이팟 2021.10.28

글로벌 칼럼 | 페이스북의 ‘메타버스’가 과연 모든 것을 변화시킬까?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를 거론했다. 주커버그는 메타버스가 ‘페이스북과 인터넷의 미래’라고 표현했다. 주커버그는 메타버스 개발을 위해 유럽인 1만 명을 고용하고 심지어 회사 이름도 페이스북에서 메타버스와 관련된 명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우리는 과연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안에서 살고, 일하게 될까?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미국 작가 닐 스티븐슨은 1992년 SF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서 ‘메타버스’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인터넷(온라인) 가상 현실(VR)이다. 도로나 건물, 방, 일상적인 물체처럼 현실 세계의 개념이 공유 VR 공간 속에 표현된 대체 가능한 우주다. 이 우주에서 사람은 3D 아바타로 돌아다니고, 다른 사람의 아바타와 상호작용한다.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인 유사 아바타 개체와도 상호작용한다. 메타버스는 1980년대부터 사이버펑크 소설과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됐다. 윌리엄 깁슨의 ‘버닝 크롬(Burning Chrome)’, ‘뉴로맨서(Newromancer)’, 어니스트 클라인의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과 같은 소설에 메타버스가 등장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 2018년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을 영화화했으며, ‘매트릭스(Matrix)’도 메타버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일반적으로 메타버스는 문학에서 전체주의적 자본주의를 암시하는 디스토피아로 묘사된다. 사람들은 기업 혹은 조직이 소유한 허위 세계에서 억지로 살아간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사람들이 ‘오아시스(OASIS)’라는 메타버스에 완전히 몰입되는 바람에 실제 세계를 방관한다. 사람들은 오아시스에서 게임을 하고 학교와 직장을 다니며 세금도 납부한다. 사람들이 방관한 현실은 폐허로 전락한다. 소설 속의 메타버스는 유토피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주커버그가 메타버스에 매료된 이유는 무엇일까?  주커버그가 자신의 메타버스를 원하는 ...

메타버스 애플 페이스북 2021.10.27

M1 맥스 맥북 프로로 보는 USB-C 충전의 미래

휴대용 PC 게이밍의 미래는 ‘USB-C 포트 충전’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에서 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주 공개된 맥북 프로 모델은 3개의 썬더볼트 4 포트가 탑재됐고 맥세이프(MagSafe) 커넥터가 부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모델은 USB-C 전력 공급 3.1 표준을 지원하는 140와트 GaN 기반의 USB-C 충전기와 함께 출시됐다. 더 버지(The Verge)는 16인치 M1 프로와 M1 맥스 맥북 프로의 충전 방식과 관련해 애플이 내린 결정에 대한 몇 가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썬더볼트 4 포트는 USB-C PD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USB-PD 2.0의 최대 규격인 100와트로 충전할 수 있다. 140와트로 충전하려면 맥세이프 케이블을 140와트 충전기의 USB-C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현재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ROG Strix)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을 비롯한 많은 게임용 노트북에 이런 충전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스트릭스 G15는 최대 280 와트로 충전할 수 있는 DC 및 베리어 충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외출 시 뚱뚱한 블록 모양의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것이다. 대신 USB-C 충전기를 사용하면 최대 100와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여기서 애플이 수작을 조금도 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금 의외다. 반면 델은 오랫동안 구형 USB PD보다 높은 사양이 필요한 노트북을 출시하는 편법을 써왔다. 예를 들어, 델 XPS 17은 썬더볼트 3 포트를 통해 최대 130와트로 충전된다. 즉, 충전기의 전력이 100와트로 제한된 델 노트북보다 높다.   애플도 신형 16인치 맥북 프로에서 똑같은 수법을 쓸 수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워낙 원칙을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M1 맥스 맥북 프로의 장점은 USB-C 충전기의 출력이 더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USB-C 충전이 PC 노트북 전반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애플 iOS M1맥스맥북프로 2021.10.26

IDG 블로그 | M1 프로와 M1 맥스가 펼치는 맥의 가능성

주사위는 던져졌다. 애플의 실리콘 시대에 M1을 탑재한 맥 제품군이 등장한 지 11개월이 지났다. 애플은 아이패드 수준의 성능으로 만족하지 않은 사용자의 요구에도 대응하기 시작했다. 맥북 프로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칩 2종을 공개한 것이다. 애플은 M1 프로와 M1 맥스 칩으로 자체 칩 사이의 연결점을 만들었고, 이 점은 직선으로 연결돼 맥의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애플 생태계에 앞으로 어떤 제품이 등장할지 살펴보자.   프로를 프로답게 M1 프로·맥스는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외의 컴퓨터에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 M1 프로·맥스는 노트북 전력에 맞춰 개발되기는 했지만, 맥 프로보다 빠를 정도로 성능이 강력하기 때문에 애플이 만드는 거의 모든 데스크톱 컴퓨터에 적합할 것이다. 인기가 여전한 최신 인텔 맥 제품인 27인치 아이맥부터 살펴보자. 올해 초 애플은 21.5인치 아이맥을 24인치 M1 모델로 변경했다. 27인치 모델은 30인치 모델로 변경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최상위급 아이맥에 고급형 인텔 칩이 탑재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 커진 새로운 아이맥에는 최소한 M1 프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M1 프로세서는 RAM 성능과 포트가 제한돼 있다. RAM 용량과 포트 수 모두 크기가 커진 아이맥에 필수적인 요소다. 최근 몇 년 동안 맥으로 전문 작업을 하는 사용자가 더 큰 아이맥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27인치 아이맥 프로에 2개의 썬더볼트 3/USB-C 포트, 4개의 USB-A 포트, 1개의 SD 카드 리더가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따라서 더 큰 아이맥에는 M1 프로가 적합해 보인다. 애플이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에 M1 맥스와 32개의 GPU 코어를 탑재할 수 있다면, 아이맥에도 가능할 것이다. 크기가 커진 새로운 아이맥은 맥북 프로처럼 CPU와 GPU 코어 수가 적은 것을 기본 모델로 제공하고, 고급 구성에서는 맥북 프로가 기본 사양을 동일하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 커진...

M1 애플 M1프로 2021.10.25

애플 XDR 디스플레이, 신형 아이맥과 독립형 제품으로 확대 예상

애플은 올 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이후, 리퀴드 레티나 XDR을 신형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까지 확대했다. 신형 맥북 프로는 기존 맥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밝기와 색상, 대비를 지원한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에는 독립형 모니터를 비롯해 더 많은 제품에 리퀴드 레티나 XDR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츠 CEO 로스 영은 현재 애플이 아이맥 27인치 XDR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은 이전에 프로모션 XDR 디스플레이가 맥북 프로에 도입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영은 처음에 이 디스플레이가 2022년 1분기에 독립형으로 출시된다고 했지만, 현재는 아이맥(iMac)에 우선 적용되고, 추후에 외장 모니터에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27인치 아이맥은 맥북 프로 다음으로 애플 자체 칩이 탑재된다. 애플은 21.5인치 인텔 모델을 대체하기 위해 M1 프로세서를 장착한 24인치 아이맥을 출시했다. 이 신형 아이맥은 전반적으로 재설계됐으며,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더 얇은 베젤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몇 달 동안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아마도 크기가 최대 30인치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4인치 아이맥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처럼 리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아 모서리가 사각형이라는 점이다. 또한, 애플이 더 저렴한 외장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애플은 2016년6월, 999달러인 27인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단종했고, 아직 이와 비슷한 가격대의 디스플레이를 출시하지 않았다. 애플의 유일한 외장 디스플레이인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시작가가 4,999달러로, 스탠드가 포함돼 있지 않다. editor@itworld.co.kr

애플 iOS XDR 2021.10.21

IDG 블로그 | “좋아서 어쩌라고?” M1 맥스 칩 성능을 신경 쓰는 PC 사용자는 없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애플의 M1 맥스와 M1 프로 칩이 공개됐다. 하지만 PC 사용자는 M1 칩 시리즈에 전혀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편파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수십 년간 애플 애호가와 PC 애호가의 다툼을 지켜본 바에 근거한 생각이다.   애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다른 PC 노트북과 비교하며 M1 프로/맥스의 성능에 대한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 M1 프로는 인텔 11세대 코어 i7-1185G7과, M1 프로 맥스는 11세대 코어 i7-11800H와 비교했는데, 애플은 10코어 CPU가 탑재된 M1 프로·맥스 칩이 8코어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보다 전력을 덜 소모하면서도 훨씬 좋은 성능을 낸다고 주장했다. (이상하게도 구형 M1 칩과 비교할 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AMD 라이젠 칩과는 비교하지 않았다.)   늘 그렇듯이 애플은 성능 테스트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M1 프로/맥스 칩 비교에 사용된 노트북은 MSI 프레스티지 14 에보와 MSI GP66 레오파드로, 비교 제품을 느릿한 걸로 선택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처음 M1 칩이 출시됐을 때, 그 성능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당시 PCWorld가 테스트한 결과, 작업 종류에 따라 프레스티지 14 에보가 M1만큼 빠르거나 오히려 더 빨랐다. AMD 라이젠 시리즈 CPU도 작업 종류에 따라 기존 M1 맥북 프로 성능을 간단하게 뛰어넘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M1은 윈도우 10을 실행하는 퀄컴 칩과는 다른 종류의 평가가 필요하다. 애플이 GPU 비교를 별도의 노트북으로 진행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애플은 M1 프로/맥스 칩을 레이저 블레이드 15 어드밴스드 에디션과 MSI GE76 레이더에 탑재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과 비교했다. 두 노트북과 앞서 비교한 타이거 레이크 H의 CPU와 GPU에는 노트북의 냉각 성능과 전력 소비량을 크게 제한하는 기능이 있다.   애플에 따르면 M1 맥스 성능은 레이저 블레이드 15 어드밴스드 에...

애플 M1 맥북 2021.10.20

아이폰 13 리뷰 | 필수적인 스마트폰, 필수적이지 않은 업그레이드

카메라 배열을 제외하면, 아이폰 13을 아이폰 12와 구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다른 작은 차이는 있다. 조금 더 두껍고, 노치가 더 작으며, 볼륨과 옆 버튼이 더 낮고, 색은 조금 더 부드럽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대각선으로 배열된 것이다.   이런 작은 변화는 보이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 아이폰 12와 같은 광각 및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갔지만, 개선된 카메라 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해 대각선 배치가 필요하다. 애플의 전형적인 업그레이드이다. 외부는 필수적이지 않은 업그레이드, 그러나 내부는 훨씬 더 큰 업그레이드가 숨어 있다. 아이폰 13은 아이폰 사용자를 더 늘리겠지만 아이폰 12 사용자, 심지어 아이폰 11 사용자도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할만한 스마트폰은 아니다. 대신 이 제품의 타깃 고객은 그 이전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이다.     익숙한 전면 디자인 겉만 보면 아이폰 13은 아이폰 12와 매우 비슷하다. 화면 크기는 6.1인치이고 전체 크기도 유사하다. 두께만 7.65mm와 7.4mm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해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또 다른 차이는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배치된 것이다. 또 볼륨 버튼과 옆 버튼이 약간 더 낮다.   아이폰 13의 무게는 174g으로 164g인 아이폰 12보다 조금 더 무겁다. 더 큰 배터리, 더 큰 카메라, 더 두꺼운 프레임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28g 더 무거운 아이폰 13 프로를 제외하면 가장 무거운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디스플레이를 켜면 가장 큰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 전면 카메라와 센서용 노치가 더 작아졌다. 애플은 아이폰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인 노치의 크기를 줄였다. 약 20%가 작아졌다. 이어피스 스피커도 최상단 가장자리로 이동해 눈에 덜 띈다.   그러나 노치가 작아지면서 무언가 추가된 것은 아니다. 양쪽 끝에 몇 픽셀 정도의 공간이 더 생긴 것에 불과하...

아이폰13 애플 2021.10.20

“시리가 음악 틀어준다” 애플, 새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 발표

애플이 18일, 언리쉬드(Unleashed) 행사에서 새로운 애플 뮤직 보이스(Apple Music Voice)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월 4.99달러로, 시리(Siri)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애플은 ‘시리야, 애플 뮤직 보이스 무료 체험을 시작해줘!’라고 외치는 방식으로 온전히 시리로만 애플 뮤직을 실행할 수 있는 무료 체험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 구독자는 시리를 사용해 노래 9,000만 곡이 담긴 카탈로그와 플레이리스트, 장르 스테이션, 라디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칠 믹스(Chill Mix)와 뉴 뮤직 믹스(New Music Mix), Get Up 믹스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맞춤 플레이리스트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저장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애플은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분과 활동에 맞춰 제작한 새로운 재생 목록을 추가하고 있으며,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예를 들어 구독자는 시리에게 잔잔한 음악이나 저녁 파티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애플 뮤직은 이미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시리로 음악이 실행되야 하기 때문에 아직 수백 개의 플레이리스트가 더 필요하다.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는 올 가을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렌드, 스페인, 대만, 영국, 미국 총 17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를 구독하면, 애플 뮤직 앱에서 시리를 통해 취향에 맞는 노래 추천, 최근 재생 목록 등 맞춤화된 인앱 경험을 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제 사용자는 시리로 무제한 노래 건너뛰기를 비롯한 모든 음악 제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표준 재생 기능 중에서 어떤 것을 기기로 제어할 수 있고, 어떤 것이 시리가 필요한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또한, ...

애플 iOS 홈팟미니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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