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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7, 유럽서만 사이드로딩 허용할 듯” 블룸버그

Roman Loyola | Macworld 2023.04.24
WWDC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문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최근 출연한 맥루머스 쇼(MacRumors Show) 팟캐스트에서 iOS 17의 사이드로딩 기능에 대해 언급했다. 거먼에 따르면, iOS 17는 유럽에서만 사이드로딩을 지원할 전망이다.
 
ⓒ Foundry

그동안 사이드로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던 애플은 EU의 디지털 시장 법안(Digital Market Act)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드로딩을 허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지역적인 기능으로 만들 것인지 다른 국가에서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소식은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다. 유럽에서만 사이드로딩이 지원된다는 소식과 함께 거먼은 애플이 서드파티 앱 스토어에서 앱을 판매하려는 개발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WWDC 기조연설에서 애플이 사이드로딩을 언급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거먼은 애플이 기조 연설에서 2가지 새로운 기능인 지갑 및 나의 찾기 앱의 변경 사항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떤 내용일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애플은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 및 애플 카드 세이빙(Apple Card Saving)을 지갑 앱에 추가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앞서 거먼은 애플이 iOS 17에 사용자가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 중 일부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히 미화된 마케팅 용어일 수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오랫동안 가지던 불만이 마침내 해결된다면 iOS 17는 근래 출시된 운영체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버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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