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레트로 기기부터 사운드바까지' 애플이 만들어도 좋을 제품 4가지

Macworld Staff | Macworld 2021.05.20
많은 사람이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 그리고 더 많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애플이 추가로 개발하기를 바라는 제품을 모았다.
 

레트로 기기들

모든 사람이 애플 글래스나 애플 카 같은 새롭고 멋진 제품을 기대하지만 다른 접근도 가능하다. 바로 ‘옛날 제품’이다. 예를 들면 레트로 조단이나 나이키 운동화의 새로운 버전 같은 것이다. 애플은 IT 기업이므로 이런 '개념'을 차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팟, 파워 맥 G4 큐브, 더 나아가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 같은 클래식 제품을 다시 내놓는다면 인기를 끌 것이다.
 
M!과 24인치 4.5K 디스플레이로 재탄생한 아이맥을 상상한다. ⓒ Apple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256GB 드라이브를 장착한 아이팟같이 새로운 제품도 상상할 수 있다. 케이스는 아이맥 G4이지만 24인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M1 프로세서, 터치ID 매직 키보드를 장착한 컴퓨터 같은 것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새로운 아이맥 색상을 추가하면 좋다. 만약 이런 제품이 나온다면 당장, 2대라도 구매하겠다.
 

애플 사운드바

애플 TV 4K는 최고의 스트리밍 기기지만 값이 너무 비싸다. 완전한 기능을 갖춘 게임이 아닌 스트리밍 앱만 실행될 정도로, 용량을 줄인 스토리지를 장착한 더 작고 더 저렴한 기기를 기대한다.

한편으로는 애플이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도 좋다. 홈팟(HomePod)과 애플 TV를 애플 사운드바(홈바, 또는 홈팟 TV?)로 통합하는 것이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서브우퍼가 없는 중고가 정도의 기기다. 홈팟 스테레오 한 쌍과 홈팟 미니의 중간 정도 기기라고도 할 수 있다. 애플 TV 4K와 결합하면 가격은 약 800달러 정도 될 텐데,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제품이 될 것이다.
 
홈팟 사운드바가 나온다면 거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Sonos

물론 이 밖에도 애플이 챙겨야 할 기능이 많다. 이제 사람들은 콘솔 게임기, 케이블 셋톱박스 등 TV에 연결할 많은 기기를 갖고 있으므로 eARC와 HDMI 입력 지원은 필수다. HDMI 2.1 입력과 3D 오디오를 지원해야 하고, 지연 없이 고대역 영상을 TV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애플이 소비자의 거실로 진격하는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할 수 있다. 1,000달러 미만의 사운드 바는 매우 인기가 좋기 때문이다. 애플이 홈팟에서 개척한 음향 처리 기술은 무선 서버 우퍼 없이도 훌륭한 사운드를 전달할 것이다. 여기에 시리와 애플 TV 4K를 결합하면 애플은 거실 공간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도 가능하다.
 

기념품과 라우터

소소하지만 기념품도 있다. 애플 인피니트 루프(Infinite Loop) 사옥에는 애플 제품은 물론 티셔츠와 범퍼 스티커, 펜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컴퍼니 스토어가 있었다. 중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애플은 열렬한 ‘팬‘이 많은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팬덤’을 재미있게 드러내는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 인피니티 루프 스토어가 이제는 '일반적인' 애플 스토어가 됐다. 애플 파크의 애플 스토어는 티셔츠만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정도다.
 
ⓒ Josh Withers/Unsplash

애플에 바라는 또 다른 제품은 네트워크 라우터다. 애플이 이런 장비에는 어떤 시각으로 접근할지 궁금하다. 물론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니고 이미 꽤 좋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도 많다. 만약 애플이 이 시장에 들어온다면 프라이버시 기능 등 차별화하는 기능이 필요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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