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큰 변화 없다 했지만... 그럼에도 ‘iOS 17’이 기다려지는 5가지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2023.04.07
두 달 후면 수많은 변화와 개선 사항을 가져올 최신 아이폰 업데이트 ‘iOS 17’을 만나볼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iOS 16의 잠금 화면이나 앱 라이브러리처럼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핵심 기능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큰 변화가 없어도 iOS 17은 몇 년 만에 가장 흥미로운 아이폰 업데이트일 것이라 예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iOS 17, 외적인 변화 크지 않다…안정성과 효율성에 초점 맞출 것” 전망
 
ⓒFoundry
 

호환성 

작년 가을 출시된 iOS 16은 지원 기기 대상에서 1세대 SE, 아이폰 6s/6s 플러스, 아이폰 7/7 플러스를 제외했다. 올해에는 아이폰 8/8 플러스, 아이폰 X의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다른 보고서에서는 iOS 17에 최신 프로세서가 필요한 새로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 8/8 플러스, 아이폰 X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자가 맞는다면 2017년형 아이폰의 수명은 1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토록 바라던 기능”

iOS 17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기조연설이 있기 전까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리라 예상되지만, 지금까지의 소식만으로도 흥미롭다. 지난달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을 iOS 17에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제어 센터(Control Center)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 역시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 가운데 하나다. 

→  “아이폰 사용자가 그토록 바라던 기능, iOS 17에 추가된다” 블룸버그
 

꼭 필요했던 유지관리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성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는 이른바 ‘유지관리’ 버전의 맥 OS X를 정기적으로 출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가능한 한 빠르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운영체제다. 한동안 이런 운영체제는 출시되지 않았고, iOS에서는 정말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런 운영체제 버전은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2.0

작년 애플은 아이폰 14 프로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도입했으며, 모든 아이폰 15 모델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애플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iOS 17에서는 해당 기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애플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애플은 지난 WWDC 2022에서 멋진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카플레이를 살짝 공개했다. 하지만 스크린샷 몇 장과 2023년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약속 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WWDC 데모의 iOS 17 섹션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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