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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SE에 꼭 필요한 구글 픽셀5a의 특징 3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8.19
아이폰13과 픽셀6 간의 패권 전쟁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구글은 실패를 맛보기 전까지는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구글은 5G 기능을 탑재한 픽셀5a를 출시했다. 지난해 499달러(한화 약 58만원)로 출시된 픽셀4a 5G 모델이 성공을 거두면서 후속주자로 선보였다. 애플이 오는 2022년까지 아이폰SE를 업데이트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후속 아이폰SE에 적용하면 좋을 만한 픽셀5a의 특징을 꼽아봤다.
 
ⓒ IDG


높은 배터리 사용 시간

픽셀5a의 여러 스펙 중 기본적인 사항은 픽셀4a 5G 모델과 유사하다. 한 가지 큰 차이점은 배터리다. 픽셀4a 5G의 배터리는 3,885mAh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픽셀5a는 4,680mAh로 늘었다. 일상에서 사용하면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구글은 하루 동안의 적당한 사용량은 거뜬히 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익스트림 배터리 세이버(Extreme Battery Saver) 기능을 이용하면 한 번의 충천으로 최대 4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아이폰SE의 배터리 용량은 1,821mAh로 쥐꼬리만 하다. 하루는커녕 오후까지 버티는 것도 아슬아슬하다. 기기 스펙 대비 유일하게 아픈 손가락이자 배터리 용량이 훨씬 큰 아이폰12와 눈에 띄게 비교되는 부분이다. 아이폰SE2는 배터리 용량이 조금 커졌지만 대신 스마트폰이 두꺼워졌다.

 

현대화된 디자인

두께 얘기에 덧붙이자면 지난 2020년 출시된 아이폰SE는 새로운 휴대폰이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와 디자인이 같은 아이폰8에서 파생된 형태다. 작은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커다란 베젤, 홈버튼이 있다.

픽셀5a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베젤 없는 6.4인치다. 펀치홀 카메라가 탑재돼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를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다. 여느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다. 새로운 아이폰SE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전형적인' 아이폰이라면 애플은 프리미엄 휴대폰과 비슷한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배터리 이외에 아이폰SE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카메라다. 12MP, f/1.8 렌즈를 사용한 아이폰8과 동일한 사양이다.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의 뉴럴 엔진 덕분에 사진 결과물은 괜찮지만, 최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제품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야간 모드나 딥퓨전(Deep Fusion)과 같은 기능이 없고 인물모드 촬영도 불가능하다.

픽셀5a는 카메라 기능을 희생하지 않았다. 12.1MP, f/1.7 와이드 렌즈와 16MP, f/2.2 울트라와이드 렌즈를 장착한 듀얼 카메라로 118.7도까지 담아낸다. 천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야경모드, 부드러운 비디오 촬영을 위한 시네마틱 팬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SE는 카메라에 있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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