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엑스박스 최고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최근 직원들에게 “우리는 결국 iOS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앱 스토어 정책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스트리밍 게임을 앱 스토어에 각각 등록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능할까?
방법은 오픈 웹을 활용해 애플 생태계를 우회하는 것이다. 아마존의 루나(Luna) 게이밍 서비스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머들이 iOS 디바이스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점은 2021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애플은 이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을 ‘승리’로 간주할 가능성도 있다. 정책이 디바이스에서 이런 서비스를 즐기는 것을 막지 않는다는 증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실질적으로는 애플의 플랫폼이 일부 개발자나 서비스엔 너무 제한적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