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머(MacRumors)는 쿠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도 아이폰 XS, XS 맥스, XR 같은 3종 제품군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제품 크기는 변겨여될 수 있다. 쿠오에 따르면, 2020년 발매될 새로운 아이폰은 5.4인치, 6.1인치, 6.7인치가 될 것이며 모든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폰 XR에 해당하는 제일 저렴한 제품도 OLED 디스플레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아이폰도 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른 2개 제품 역시 크기 변화가 있다. 현재의 아이폰 XS 맥스에 해당하는 고급형 대형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6.5인치에서 6.7인치로 더 커지는데, 갤럭시 S10 5G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폰 XS는 조금 더 작아진다. 쿠오는 현재 5.8인치 아이폰 XS에 해당하는 내년 신제품이 5.4인치로 눈에 띄게 작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굉장히 눈에 띄는 다운그레이드다. 애플이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마도 아이폰 XS와 6.1인치 XR 간의 차별화와 아이폰 SE의 재발매를 원하는 사용자도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기존에 흘러나왔던 루머처럼 애플은 2020년형 아이폰에서 5G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5G를 통한 속도 향상은 아이폰 XS와 XS 맥스 모델에서 지원하고, 아이폰 XR에 해당하는 보급형 제품은 1년 더 LTE 4G를 쓴다. 이외에도 쿠오는 애플이 자체적인 5G 모뎀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2년이나 2023년 경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