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지켜주는 소소한 팁 5가지

Jim Martin | TechAdvisor 2023.01.26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은 귀찮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그 과정을 귀찮게 여기고 심지어 위험한 줄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가져가려는 주체는 그 과정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이름, 나이, 주소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가령 사용자가 어떤 상품을 구매할 생각인지, 지난주에 어떤 카페에 갔는지, 주말에 어디로 갈 계획인지,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이메일을 보통 언제 확인하는지와 같은 세부 사항까지 알고 싶어 한다. 궁극적으로 기업은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광고하고 싶어 한다. 
 
ⓒ Dominik Tomaszewski / Foundry

다행히도 아이폰 사용자라면 개인정보 보호를 간편하게 강화할 수 있다. 다음 5가지 팁을 참고하면 성가신 개인 맞춤화 광고를 막고, 이메일 수신 여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신뢰하는 사용자에게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1. 추적

아이폰 기본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웹 사이트 추적을 막는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 앱에 들어가서 사파리(Safari)>크로스 사이트 추적방지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된다. 동시에 ‘IP 주소 가리기’ 영역에서 ‘트래커에게 가리기’를 선택해놓자. 이렇게 하면 웹 사이트가 사용자를 식별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 
 
ⓒ ITWorld

사파리 외에 일부 앱이나 웹 사이트는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허용 여부 및 사용자 권한을 조정하려면 설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추적에 들어가자. 여기서 어떤 앱이 사용자를 추적하는지 알 수 있으며, 추적을 원치 않은 경우 버튼을 비활성화해놓으면 된다. 
 
ⓒ ITWorld


2. 위치 정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위치 정보를 반드시 알아야 할 때가 있다. 위치 정보가 필요한앱을 처음 실행했다면 관련 요청이 팝업 메시지 형태로 나오고 ‘안 함’, ‘다음번에 묻기 또는 내가 공유할 때’, ‘앱을 사용하는 동안’, ‘항상’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한번 선택한 옵션을 수정하고 싶다면 설정>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위치 서비스에 들어가서 변경하면 된다. 
 
ⓒ ITWorld
 

3. 메일 보호

이메일은 사용자 추적에 사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메일 발신자는 수신 확인 여부 및 메일 내 링크를 클릭했는지를 파악하며 사용자를 추적한다. 그런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상품을 광고할 수 있다. 아이폰의 기본 메일 앱은 사용자의 IP 주소를 숨긴다. IP 주소를 숨기면 메일 수신자의 온라인 활동 추적이 어느 정도 방지된다. 사용자의 위치는 물론 수신 확인 여부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IP주소를 숨기려면 설정 앱에서 메일(Mail)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들어가 ‘메일 앱 활동 보호’를 활성화하면 된다.  
 

4. 패스키

패스키는 iOS 16에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패스키를 이용하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웹사이트, 앱,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특정 앱이나 웹사이트에서만 작동하는 고유한 디지털 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페이스 ID 또는 터치 ID도 사용할 수 있다. 
 
ⓒ Dominik Tomaszewski / Foundry

다만 패스키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을 지원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이베이, 구글, 카약, 베스트 바이 등에서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을 지원한다. 가입하려는 서비스에서 패스키를 지원한다면 회원 가입할 때 패스키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미 가입된 상황이라면, 로그인 후 계정 관리 페이지에서 패스키를 적용할 수 있다.  
 

5. 안전 점검

안전 점검은 자신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거나 연락처를 누군가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때 사용된다. 특히 누가 내 정보를 가져갔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때 쓰면 좋다. 설정>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안전 점검에서 관련 설정을 완료할 수 있다.
 
ⓒ ITWorld

이 외에도 VPN을 이용하면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애플이 제공하는 공식 VPN 서비스가 없으므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