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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찾기와 아이폰 찾기 합쳐질 듯… 사물 추적용 별도 하드웨어도 준비 중”

Jason Cross | Macworld 2019.04.18
어떤 기술 업체는 비밀리에 사용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애플은 상황을 뒤집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모든 것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에 정통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코드명 ‘그린토치(GreenTorch)’라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린초티는 나의 친구 찾기와 나의 아이폰 찾기 앱을 결합한 것으로, 애플 내의 엔지니어들은 이미 이 앱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앱을 결합하면서 현재 앱의 기능이 더 확장된다. 네트워크 찾기(Find Network)’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서 셀룰러나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디바이스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아이비콘과 같은 애플 디바이스의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사물을 추적하는 타일(Tile)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에서 언급된 다른 기능들은 이미 두 앱에 있는 것들이다. 친구나 가족과 위치를 공유하고, 위치 공유 요청을 보내고, 위치 기반의 알림을 설정하는 것 등이다. 또,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 애플 디바이스를 찾을 수 있는데, 위치를 찾거나 분실 모드를 활성화하거나 소리를 나게 만드는 것 등이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애플 디바이스가 아닌 것들도 추적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는 이 떄문에 애플이 ‘B389’라는 코드명만 고만 알려진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일 트래커처럼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는 소형의 물리적 태그다.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물건 추적과 디바이스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알림을 울린다든지 친구나 가족들과 물건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태그 안에 연락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서 ‘분실 모드’로 설정해둔 경우 근처의 애플 디바이스에서 이 정보를 표시하고 해당 애플 디바이스를 보유한 사람이 물건 주인에게 전화해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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