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iOS 15에 기대하는 10가지 기능

Jason Cross | Macworld 2021.04.15

기본 앱

iOS 14에서 애플은 다른 웹 브라우저나 이메일 앱을 기본 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따라서 링크를 클릭해서 메일을 전송하면 항상 사파리나 메일 앱이 열리는 대신에 선택한 앱이 열린다.

이후 업데이트에서는 시리에게 노래, 예술가, 앨범, 팟캐스트 재생을 요청했을 때 사용하고 싶은 오디오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값으로 설정이 불가해서 똑같지는 않지만,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거의 모든 것의 기본 값을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애플이 이것을 더 발전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길을 묻거나 주소를 터치할 때 애플 지도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고객이 아니라 애플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 IDG

카메라는 어떤가? 앱 스토어에는 여러 가지 좋은 옵션들이 있지만, 잠금 화면의 카메라 버튼은 항상 애플의 카메라 앱만 열고, 시리에게 촬영을 요청해도 마찬가지다. 메시지 보내기도 기본 앱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세상 어딘가에선 메시지 앱 대신 위챗(WeChat)만 사용하기도 한다. 
 

시리(또!)

지난 해 필자는 애플이 시리를 계속 개선하고 있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나 알렉사 수준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다음과 같이 지적한 바 있다. 

시리는 일반적인 질문에 답하고 서드파티 하드웨어 및 서비스로 동작을 수행하는 측면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나 알렉사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 확실한 단점이 너무 많다. 스팟라이트(Spotlight)로 항공편을 검색하고 자세한 항공편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시리에게 물어보면 웹 검색만 제공된다.
시리는 개선된 음성 인식, 더 빠른 응답시간, 일반상식과 게임 등 더 재미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훨씬 광범위한 질문에 대해 더욱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 


2년이 지났지만, 이 모든 것들이 그대로다. 시리는 여전히 꽤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하지 못하고 있으며, 항공편 상태 등을 잘 제공하고 “시리야”라고 말할 필요 없이 명령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시리에게 알람을 정지하거나 연기하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애플처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기업은 타이머나 알림 설정 같은 로컬 작업을 완전히 오프라인 상태로 처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APPLE

애플은 시리가 3년 전보다 20배나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iOS 14에서 시리가 강화된 것처럼 이야기하려 했다. 미안하지만 iOS 11보다 20배나 많은 사실이 애플이 넘어야 할 기준은 아니다. 이 수치는 2자릿수가 더 높아야 한다! 애플은 월간 250억 회의 시리 요청을 인상적인 수치라고 자랑하지만 단순히 인상적인 것처럼 보이는 큰 숫자일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16억 5천만 대의 애플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디바이스당 월 15회 요청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은 각자의 장치로 이틀에 한 번씩 시리를 요청하는 것이다.
 

앱 추적 투명성

지난 해, 필자는 애플에게 신뢰성과 성능을 iOS 14의 핵심 요소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iOS 14 릴리즈는 놀랍도록 견조했다. 5년치 아이폰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수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배치된 운영체제가 무적일 수는 없지만, 애플은 iOS 14의 신뢰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프라이버시 기능의 대대적인 강화였다. 앱 추적 투명성부터 숨겨진 클립보드 단속, 마이크 및 카메라 액세스 그리고 앱 스토어의 프라이버시 라벨까지 애플은 스마트폰 앱에서 걷잡을 수 없는 프라이버시 남용에 신물이 난 것 같다.
 
ⓒ IDG

프라이버시 보호는 현재 애플의 큰 장점이며 iOS 15는 더 발전하여 불필요하고 탐욕스러운 개인 정보 수집을 근절했으면 좋겠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얼마나 많은 개인 식별 정보가 수집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으며, 알았다면 반기를 들었을 것이다. 애플은 iOS 14.5에서 앱 추적 투명성을 크게 발전시켰지만 애플이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2FA 앱 통합

iOS 14에서 애플은 SMS를 통해 전송되는 이중 인증 코드를 한 번만 터치하여 적절한 요청 필드에 붙여 넣는 놀라운 기능을 추가했다. 메시지와 앱 또는 액세스를 시도하는 사이트 사이에서 오가는 것과 비교하여 엄청난 사용성 개선이다.

하지만 SMS는 최고의 2FA 방식이 아니며, 코드 앱이 생성하는 일회용 코드가 훨씬 안전하다. 애플은 오씨(Authy), 구글 OTP(Google Authenticator), 마이크로소프트 인증(Microsoft Authenticator) 등의 앱이 2FA 요청 필드를 자동으로 채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전한 API를 개발해야 한다. SMS 자동 채우기처럼 작동하지만 일회용 코드 생성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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