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지금 바로 해야 할 것들

IBM | IBM 2019.12.19


창업 후 수 년만에 기업 가치 1조 원을 넘기는 유니콘 신생업체의 공통점은 IT 역량을 비즈니스 경쟁력의 중심에 둔다는 점이다. 이들 유니콘 기업은 기민하게 움직여 시장을 이끈다. 이처럼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속도에 유니콘 기업의 IT 환경이 발맞출 수 있는 유연성과 민첩성의 배경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유니콘 기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장했다.

그렇다면 100%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의 특징인 속도, 효율, 탄력성을 레거시 환경을 운영하는 기존 기업이 따라잡을 수는 없는 것일까? 다행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라는 방법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어려운 이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은 현업 부서의 요구 사항을 매우 빠르게 수용한다. 이때의 빠른 의사 결정이 레거시 환경에서는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기존 시스템에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추가하려면 따져볼 것이 많다. 보통 레거시 환경은 모놀리식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그러다 보니 규모가 크고, 복잡하게 구성 및 구현되어 있어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려면 먼저 기본 구성 요소와의 호환성, 의존성 등 영향도를 철저히 평가해야 하지만, 운영 조직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쉽다. 많은 기업이 장애로 인한 다운타임 발생 여부를 KPI 기준으로 적용하는 등 IT 운영의 안정성을 우선시한 배경도 이유가 된다. 안정적 운영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시스템에 작은 변화 하나를 가져올 때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지금 해야 할 것들 

기업의 IT 환경은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다. 조직, 기술, 문화, 시스템 등 오랜 세월을 거치며 쌓아온 것들을 유지하는 동시에 점진적인 전환을 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향후 10년 이상 전통 환경과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공존하는 시기를 거칠 것으로 내다본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이 신규 서비스를 위주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 대상이 레거시 환경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 맞추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만큼 발전했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정하고, 각 대상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운영과 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수립할 때, 중장기적 측면에서 모놀리식 아키텍처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현대화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는 데브옵스 자동화 방안도 포함된다. 모놀리식 환경에서 적용해왔던 지속적 통합과 배포(CI/CD) 방식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환경에 맞게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운영에 적합한 데브옵스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데브옵스 등을 실행에 옮기면서 조직 변화도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 레거시 IT 환경을 운영하는 조직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따라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인력을 배치하고, 중앙 집중화된 의사결정 구조가 유리했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쪽에 가까워질수록 IT 조직은 작은 팀 단위로 움직이면서 데브옵스 파이프라인을 따라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일어나는 작은 실수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빠르게 반복되는 데브옵스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와 안정화 사이에 균형점을 찾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조직 문화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앞당기는 지름길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여정은 모든 기업이 마주한 과제이며 목표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시행한 시기나 추구하는 방향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이때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속도다.

이런 차이는 검증된 전환 도구와 방법론에서 나타난다.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환을 위한 도구의 예로 IBM의 트랜스포메이션 어드바이저(Transformation Advisor)를 들 수 있다. 트랜스포메이션 어드바이저의 목적은 레거시 환경에서 복잡성을 걷어 내고, 어떤 방법으로 이전 대상을 옮길 것인지에 대한 투명성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그레이션 관련 사전 평가와 계획 수립 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실행을 돕기 위해 IBM은 IBM Cloud Pak for Applications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겨 운영할 수 있다.
 

또한, IBM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따르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도 빠짐없이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토대가 되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물론, 카바네로(Kabanero), 앱소디(Appsody), 코드윈드(Codewind)처럼 개발자가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일관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
 
 
기업은 레거시 운영 환경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신규 개발 요구도 수용해야 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아우르는 전략과 도구, 그리고 방법론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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