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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최대 난관, “배터리 수명”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

Sandra Gittlen | Computerworld 2015.01.23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조업체들은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의 업무와 일상 생활에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

제조업체, 운영체제 개발업체, 앱 개발업체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더 다양한 앱을 공급하고, 장치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고,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품질을 개선시켰으며, 앞으로도 성능은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대한 장애물 하나가 있다. 다름 아닌 배터리 수명이다.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의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이크발 아르샤드는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배터리 기술을 앞서고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온라인에서의 삶을 위한 스크린으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더 크고,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한데, 이것이 전원 공급 시스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은 장치 그 자체는 물론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페이스북처럼 위치 정보가 필요한 서비스는 배터리를 많이 소모시킨다.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on)의 2014년 7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4분기에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월 평균 30시간 15분 동안 26.8개의 앱을 사용했었다. 반면 2011년 4분기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월 평균 18시간 18분 동안 23.3개의 앱을 사용했다.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양도 많아졌으며, 여기에는 앞서 말한 페이스북처럼 특히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에 더 많이 의지할 수록, 일부 전문가들은 배터리 용량과 효율성이 개선되어야만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 일상의 중심에 자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칩 제조업체에서 시스템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수명은 하나의 차별화 요소로 간주되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배터리 제조업체, 앱 개발자, 학자들은 새로운 화학적 성질을 개발하고,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 방식을 재점검하고, 스토리지 등 구성요소가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계산기와 원리가 유사한) 첨단 에너지 하베스팅(수확) 기술을 배터리 수명에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수석 연구원인 랜비어 챈드라(좌 사진)는 “배터리를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는 이들은 ‘획기적인 발견’을 고대하고 있다. 단 5%라도 큰 성능 향상이다.배터리 용량과 수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환영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샤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저전력 설계 구조를 계속 연구하고 있는 모토로라는 신기술에 끊임 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샤드는 제휴 대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신생 업체들과 대학 연구소와 함께 유망한 셀, 단일 프로세싱, 전력 전환 기술 발전을 위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챈드러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학계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또 여러 인턴십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르샤드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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