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 도시바, 99달러 7인치 윈도우 태블릿 앙코르 미니 공개
앙코르 미니는 해상도 1024 × 600의 TN 터치스크린 액정에 쿼드 코어 인텔 아톰 Z3735G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렴한’ 태블릿이다. 특히 1GB 메모리와 16GB의 스토리지만으로 윈도우 8.1을 가동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년짜리 오피스 365(Office 365)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로 1TB의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대비 성능은 만족할 만하다.
도시바 태블릿 7인치 앙코르 미니(Encore Mini)는 마이크로SD 카드로 스토리지 공간을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도시바 제품 총괄 캐리 코원은 “좀 더 확실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링 팀과 애썼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9인치 이하 태블릿에 윈도우를 무료로 제공한 결과, 도시바가 앙코르 미니를 저렴하게 출시할 수 있었던 것.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라이선스 정책을 따르는 태블릿은 ‘빙을 기본 탑재한 윈도우 8.1(Windows 8.1 with Bing)’ 운영체제를 이용한다.)
<캡션>전면에는 웹캠, 후면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앙코르 미니
앙코르 미니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장착돼 있어 내장 스토리지를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나, 메모리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앙코르 미니는 802.11n 무선 랜, 무선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미라캐스트(Miracast), 무선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한편, 도시바는 향후 전용 케이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나, 전용 키보드는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앙코르 미니의 두께는 7.62mm, 무게는 354g. 전면에 달린 웹카메라와 후면의 2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