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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은 멀티태스킹 기기" 아이패드 미니 4에 관한 모든 것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9.11
지난 9일(현지시각) 전세계 언론은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대서특필했다. 그러나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미니도 함께 공개됐다는 사실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 7.9인치 크기의 4세대 미니 아이패드는 전작보다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가을 아이패드 미니 3은 아이패드 에어 2와 함께 출시됐다. 당시 아이패드 에어 2는 구매력을 당길 정도의 매력적인 기기로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을 줬지만, 아이패드 미니 3은 그렇지 못했다. 터치 ID를 탑재하고 골드 색상을 추가했을 뿐이다. 물론 이번 행사에서도 아이패드 프로의 스펙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좀 더 작은 크기의 태블릿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아이패드 미니 4가 적격이다.

완전한 멀티태스킹 구현
아이패드 미니 4에서 가장 큰 변화는 iOS 9의 멀티태스킹 지원이다.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픽처 인 픽처(Picture in Picture), 스플릿 뷰(Split View)는 지난 WWDC 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 2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이러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기기로, 스플릿 뷰는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플릿 뷰는 iOS 9의 멀티태스킹 기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으로, 아이패드 미니 4에서도 화면에 2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이패느 미니 4가 스플릿 뷰를 지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업그레이드된 A8 칩 덕분이다. 아이패드 에어 2의 A8X 프로세서를 강화한 버전이다. 2세대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3의 속도는 이보다 느리다. 애플은 미니 4의 A8 칩이 게이밍, 비디오 편집, 멀티태스킹 측면에서 A7보다 60%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은 모션 보조 프로세서인 M8을 탑재해 게이밍과 지도 활용시 처리 속도를 높였다.

아이패드 미니 4에는 아이패드 에어 2에서처럼 8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가 탑재됐다

얇고 가벼운 기기, 카메라 성능의 업그레이드
두께 6.1mm의 아이패드 미니 4는 7.5mm의 미니 3(미니 2도 같은 두께다)보다 18% 얇아졌다. 무게는 30g 더 가벼워졌다.

아이패드 미니 4를 작은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 2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 태블릿 모두 무반사 코팅의 합판유리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아이패드 미니 3에는 500만 화소의 아이사이트 카메라 탑재), 초당 120프레임의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을 갖췄다.

화면크기와 무게를 생각한다면 아이패드 에어에서보다는 아이패드 미니에서의 촬영이 조금 더 수월하다. 아이패드 미니 4 16GB 와이파이 기본 모델은 에어2보다 100달러 더 저렴한 399달러에 판매된다(에어 2는 499달러부터).

아이패드 미니 3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2세대 16GB 와이파이 모델은 269달러에, 셀룰러 버전은 399달러에도 판매 중이다. 애플 웹스토어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 4는 조만간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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