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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10.1 : 구매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Ian Paul | PCWorld 2012.08.17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노트 10.1 태블릿이 500달러 선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삼성의 이 신제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PC월드의 멜리사 페르소나 같은 경우는 노트 10.1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가진 태블릿”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다른 비평가들은 “실망했다”라거나 지나치게 기능을 많이 넣은 태블릿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태블릿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노트 10.1도 고려 대상에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구매를 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숙지하도록 하자.
 
사양
삼성의 새로운 노트 태블릿의 하드웨어 사양은 1280 x 800 해상도의 10.1 WXGA 디스플레이, 1.4GHz 쿼드코어 삼성 엑시노스(Exynos) 프로세서, 2GB RAM, 16GB(혹은 32GB)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최대 32GB까지 지원),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블루투스 4.0, USB 2.0 포트, 802.11a/b/g/n 와이파이, IR 블래스터 지원 등이다. 소프트웨어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고,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 삼성 S 펜 스타일러스도 함께 나온다.
 
사전 설치된 앱과 혜택
갤럭시 노트 10.1는 어도비 포토샵 터치(구글 플레이에서는 10달러)가 무료로 설치되어 나오며, 2년간 드롭박스 스토리지 50GB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노(Kno)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 눅(Nook) 읽기용 앱이 사전 설치된다.
 
가격과 구입할 수 있는 곳
출시가 되어서 아마존, 베스트바이, 브랜드스마트, CDW, 콘스(Conn’s)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6GB는 500달러, 32GB는 550달러이다.
 
국내에서는 와이파이 전용 제품의 경우 16GB 제품만 삼성모바일샵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74만 8,000원이다. 32GB제품은 아직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다. 3G모델은 이동통신사 대리점(SKT와 KT)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약 89만원으로 스마트폰 요금제로 2년 약정을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펜
애플의 경우, 스타일러스로 터치스크린을 이용한다는 생각을 뒤로 물려놨으나, 삼성은 천천히 펜 입력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스타일러스가 맞지 않지만, 태블릿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때에는 유용할 수 있다. S펜으로 S노트 앱을 통해서 메모를 쓰거나, 포토샵 터치에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다. 노트 10.1을 좋지 않게 보는 비평가들도 스타일러스의 반응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은 S펜을 5인치 갤럭시 노트 ‘패블릿’에 먼저 적용한 바 있다.
 
멀티스크린 기능
노트 10.1에서는 화면에 하나의 앱만 띄우지 않아도 된다. 삼성은 윈도우의 스냅(Snap) 같은 기능인 멀티스크린(Multiscreen)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자가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이 기능은 웹 브라우저, S 노트,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갤러리, 폴라리스 오피스 등 일부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노트 10.1의 비디오 플레이어 역시 ‘팝업 플레이(Pop Up Play)’라고 불리는 기능을 지원해서, 어디에서나 화면의 제일 위로 표시해서 볼 수 있다.
 
배터리 수명
PC월드의 테스트 결과, 노트 10.1은 200 칸델라 밝기로 동영상 재생이 8시간 24분간 가능했다.
 
하드웨어
노트 10.1은 두께는 0.8cm, 무게는 0.59kg으로,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얇고 가볍다. 그러나 얇은 두께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PC월드 리뷰에 따르면 노트 10.1의 플라스틱 외장은 ‘저렴하게 만들어진’듯한 느낌을 준다. 버지(The Verge)와 뉴욕타임즈 역시 플라스틱 뒷면이 들고 있을 때 굴곡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구매하기 전에 들어보고 어떤 느낌인지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
 
삼성의 새로운 노트 태블릿은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최소한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태블릿을 구매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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