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IDG 블로그 | 구글 “스마트폰도 직접 만들까?”

Derek Walter | PCWorld 2015.11.12
구글이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들 수도 있다. 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내부적으로 이 문제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크롬북 픽셀과 픽셀 C 태블릿으로 자체 하드웨어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설사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극적인 변화라고 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넥서스 제품군의 경우 구글은 하드웨어 업체와 공조해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구글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는 최근의 보도는 이런 소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것은 결정된 전략이라기보다는 내부적으로도 논쟁의 대상인 상태이다. 이는 다른 하드웨어 협력업체와의 관계에 미칠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구글이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면, 삼성은 구글을 엄격히 말해 경쟁 상대로 볼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제품군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대한 전면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점을 즐겨 강조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생기는 불이익도 무시할 수 없다. 하드웨어 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마음대로 개조할 뿐 아니라 구글의 주요 수입원인 구글 서비스를 대체하거나 드러나지 않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들면 구글은 순정 안드로이드를 좀 더 많이 갖출 수 있고,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 자체 스마트폰은 그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 시장을 위한 초저가 스마트폰을 위한 전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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