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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분기 매출, 서피스와 오피스 365 '짭짤' 윈도우 '휘청'

Mark Hachman | PCWorld 2015.01.27
1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회계년도 2분기 보고에서 대표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성공의 절박함을 수치적으로 보여줬다.

윈도우를 포함한 비즈니스 사업부의 매출은 급락했다. 이 사업부는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인기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Surface)와 오피스 365가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면에서 약 11%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65억 6,000만 달러보다 떨어진 58억 6,000만 달러, 주당 71센트 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64억 7,000만 달러로 8% 성장했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서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 부문에서 263억 3,000만 달러, 주당 7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수치는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나쁘다.

사업부서별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을 가져다 준 것은 애저(Azure)와 같은 클라우드 제품군을 포함한 상업용 오피스 365를 담당하는 기타 상업용 부문(Commercial Other segment)과 일반 사용자용 빙(Bing), X박스 라이브(Xbox Live), 그리고 일반 사용자용 오피스 365(Office 365 for consumers)를 다루는 기기 및 기타 컨슈머(Devices and Consumer Other) 부서다(마이크로소프트의 추상적인 부서 명칭은 화가 날 정도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에는 사업부조차 없었던 휴대폰 하드웨어 판매에서 2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윈도우와 오피스 제품군 OEM 판매를 맡고 있는 기기 및 컨슈머 라이선스(Devices and Consumer Licensing) 부서 매출은 41억 7,000만 달러로 25% 하락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22%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용 라이선스의 저가 정책으로 인해 윈도우 OEM 프로(Windows OEM Pro) 매출이 13%나 떨어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24억 4,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 30%나 성장한 기기 및 기타 컨슈머(Devices and Consumer Other) 부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피스 태블릿은 처음으로 10억 달러 매출을 거뒀다. 상업용 기타 클라우드 사업부(Commercial Other cloud business)는 9억 달러로, 두배 이상이나 성장했다.

오피스 365의 가정용과 개인용 가입자들은 지난 분기보다 30%이상 증가해 920만 이상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Bing)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9.7%로, 검색 광고 매출은 23% 성장했다고 말했다. X박스는 66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를 계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적 우선 순위를 정해 실행하면서 클라우드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하는데 주력한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부문,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성큼성큼 나아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윈도우 10이 바로 그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본사가 있는 미국 레이몬드에 분석가와 기자들을 초대해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2015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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