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드디어” 맥에도 시리 탑재되나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02.25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 TV 등 애플의 거의 모든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비서 시리(Siri)가 드디어 맥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오는 6월 열리는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발표될 OS X 10.12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시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OS X 새 버전은 6월에 발표, 가을에 정식 출시되기 때문에 가을부터는 맥에서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맥에 시리와 비슷한 기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동안 받아쓰기 기능을 지원했었기 때문. 그리고 애플은 지난 4년간 맥용 시리를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에서 시리는 스포트라이트 검색 메뉴처럼 메뉴 막대에 아이콘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것을 클릭하면 아이폰처럼 전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파형 모양의 애니메이션 동작이 등장한다. 시리가 사용자의 말을 듣고 있다는 의미다. 맥이 전원에 연결되어 있으면 시리 아이콘을 클릭하는 대신 “시리야”라고 말해서 시리를 작동시킬 수 있다.

애플이 OS X에 시리를 도입하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맥에서의 시리가 어떤 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 알지 못했거나 인터페이스의 모양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아마도 이런 부분들이 해결됐기 때문에 이제 정식으로 도입된다는 설명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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