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윈도우

윈도우 폰 8.1의 가상 비서 ‘코타나’ 비디오 유출

Brad Chacos | PCWorld 2014.03.05
윈도우 폰 8.1의 가상 비서 기능인 ‘코타나(Cortana)’의 초기 설정 과정을 보여주는 2분 길이의 동영사이 웹 상에 유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유출한 곳은 언리시 더 폰(Unleash the Phones)이란 사이트로, 이전에도 윈도우 폰 8.1에 알림센터가 포함된다는 동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는 곳이다.

동영상을 보면, 코타나는 사용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를 물어본 다음, 사용자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면 “매일 저녁 일상 중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무엇입니까?”나 “음식에 대해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같은 질문이 이어진다.



이런 질문은 코타나의 맥락 중심의 가상 비서로서의 역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구글 나우와 유사하다. 물론 초록색 원을 1인칭 인증 용도로 과고하게 사용하는 것은 시리의 영향으로 보여진다.



이런 질문이 끝나면 코타나는 사용자의 위치, 연락처, 음성 입력, 이메일, 텍스트 메시지, 브라우저 이력, 검색 이력, 세부 일정표 등등 구글 나우 방식의 기능을 갖춘 가상 비서로부터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대한 액세스를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모르면 코타나는 필요한 작업을 알려주거나 일정을 상기시켜 주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코타나의 맞춤형 ‘노트북’은 결국 사용자의 은밀한 정보로 가득 차게 된다. 노트북 기능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장치로 알려져 있다.



코타나가 윈도우 폰 8.1에서 윈도우 폰의 빙 검색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란 추측이 적지 않다. 물론 코타나의 많은 기능은 여전히 빙 검색과 포스퀘어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동영상에서는 코타나 가상 비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를 포함해 윈도우 폰 8.1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오는 4월 개최되는 빌드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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