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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이메일이 '가상 비서'보다 나은 이유

Mike Elgan  | PCWorld 2015.11.11

이를 연구한 연구원은 블로그 게시글에서"인코딩 네트워크가 수신한 이메일에 포함된 단어들을 한 번에 하나씩 판독해 벡터(수의리스트)를 생산한다. 지오프힌튼(Geoff Hinton)이 '사고벡터’로 명명한 벡터는 구문이 아닌 내용의 요점을 포착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스마트 리플라이는'if(만약) 규칙’에 기반을 둔 시스템이 아니다. 이해하고, 응답한다.

구글의 수석연구원인 그레그코라도는 이 '사고 벡터’는 의도에 대한 추상적이며 수학적인 표현이라고 말한다. 그는 “벡터는 수백 가지 차원 공간을 가리킨다. 유사한 의도가 있는 메시지에는 유사한방향을 가리키는 벡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간의 '마음과 지성’이 작동하는 원리와 같다. 사람은 창의적인 문장, 긴 문장, 엉망인 문장 모두에 있어서 형태가 아닌 의도에 초점을 맞춘다. 또 상황에 맞는'어조’를 중시한다.

구글은 지난주 블로그 게시글에서 초기 버전에서 대부분의 이메일에 'I Love You'라는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친근한 표현이다. 비즈니스 이메일에는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은 표현이다.

이에 연구원들은 답장의 '어조’를 일치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인박스가 가상비서인 이유
50% 정도 자동화된 답장을 작성하는 기능은 가상 비서 기능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박스에는 가상 비서와 유사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자동 수정같이 미리알림을 제안하는 기능을 예로 들 수있다. 인박스는 또 미리알림이 특정비즈니스를 호출할 때 전화번호, 방향(길 찾기), 영업시간 등 공개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은 또 자연어 이해 기술로 수신한 이메일에서 '해야 할 일(To Do)' 목록을 찾는다. 아내가 무언가를 요청했다고 가정하자. 인박스의 이메일 보기 창에 미리 알림 항목을 생성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구글이 임의로 정보를 저장하는 서비스인 구글 킵(Google Keep)에 미리 알림을 생성했다면, 구글 인박스가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구글킵의 링크를 제공한다.

가상 비서는 사용자를 주시하고, 보호하고, 경고하고, 정보를 미리 알려주면서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컴퓨터 기반 시스템이다. 인박스 또한 스마트 리플라이를 지향하고 있다.

구글 인박스의 가상 비서기능은 시리, 코타나, 알렉사, 구글 나우 같은 음성기반 가상비서와 달리 상시 사용하는 통신 수단에 통합되어 있다. 음성 기반 가상 비서가 가진 장점에 더해 이메일의 장점도 갖고 있다. 동시에 발생하지 않으며, 쉽게 검토 및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은 더 나은 이메일서비스를 구축하면서 더 나은 가상 비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구글 인박스를 찾아, 다운로드, 설치해보길 바란다. 이미 이용하고 있다면,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일상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가상비서가 탑재된 이메일 서비스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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